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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동반가족여행]10월27일카일루아비치(18)

작성자YHMOM|작성시간09.11.10|조회수807 목록 댓글 3

아 일요일 아이들 낮잠 재우고 쉬면서 그래도 많이 썼는데 벌써 월요일입니다. 카페에 직접 글 올리다가 한번 날렸습니다. 역시 워드에 치고 옮겨야겠네요. 다시 카일루아 비치로 돌아가서 일단 비치에 가봤는데 웬일입니까 너무 좋습니다. 언덕 너머에 바로 바다가 보이고 모래사장이 넓지 않은데 바로 그늘 아래라서 너무 시원합니다. 영하가 보더니 좋다고 여기서 놀고 가겠다고 합니다. 시원한 그늘에 앉히자 바로 영하 영현이 모래놀이 시작합니다.

 아빠 엄마는 재빨리 차에 가서 수영도구 다 가져옵니다. 아이들은 그냥 비치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엄마 아빠는 오늘부터는 꼭 바다에 가겠다고 결심하고는 아래에 다 수영복 입고 와서 윗옷만 벗으면 됩니다.

저희 부부 둘 다 수영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남편은 요즘 미국서 여름이면 주 5일 골프, 통학은 자전거로, 원래 수영은 잘 했는데 미국애들이랑 수영장 다니면서 하루에 매일 30 lab을 돌면서 완전 운동선수가 되었어요. 말했듯이 한 10kg 몸무게도 빠졌구요. 한국의 직장인 생활은 건강한  MBA club중에 트라이애슬론클럽에 들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라면서 또 신나서 물개처럼 저멀리 바다까지 수영나갔다 옵니다. 우리 영현이도 물에 첨벙첨벙 뛰어들고 영하는 상어가 나타날까봐 무섭다느니, 파도가 커서 위험하다느니, 어제 다친 무릎의 밴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 된다느니, 물에 한 번 들어가시는데 핑계가 많습니다. 바닷가에서 놀면서 영하 열도 많이 떨어지고 기분도 좋아졌네요.

영현이는 오빠보다 겁이 없습니다. 물에 튜브 안하고 들어가겠다고도 하고, 파도가 덮쳐서 짠물 몇 번 먹어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네요. 요 아가씨가 나중에 대장부로 클 것 같네요.. ^^

와이키키 해변이 식상하신 분은 여기 카일루아 비치 좋을 것 같아요. 그리 크지 않은 비치이지만 정말 아름답고 경치가 좋습니다. 일본관광객들, 일본 신혼부부들은 꽤 찾아오는 것 같은데 한국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관광객들 많지 않구요.  남편은 이제 바다 속에 물 담그고는 소원 성취하셨습니다. 너무 좋다면서 날아갈 것 같다고 하네요. 남편이랑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저도 시원한 바다, 파도에 몸을 맡겨보기도 하고, 수영도 여유 있게 할 수 있어서 신이 났습니다.

진짜로 신나는 1시간 30분 정도를 카일루아 해변에서 보냈습니다. 파크 앞의 샤워시설에서 대충 모래를 빼고서는 이제 호텔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기름이 더 싸길래 한번 채워주고 아이들은 푹 잠이 드네요. 남편이랑 저도 완전 행복감에 젖어서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너무 좋다며 또 가자고 했네요.

호텔에 와서 샤워를 하니 모래가 한줌씩 나오네요. 해수욕은 할 때는 너무 좋은 반면 약간 뒷처리가 성가신 부분이 있습니다. 수건, 수영복, 옷이며 모래가 너무 많이 껴서 DSLR에도 모래가 많이 껴서 고장날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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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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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싸장님 | 작성시간 09.11.11 ㅎㅎ맞아요 해변에서 놀다보면 대충 씻고 방에 돌아와서 다시 벗고 씻으면 모래가 한가득 나오죠.. 그래도 그 재미는 잊지 못하죠..
  • 작성자레이첼맘 | 작성시간 09.11.14 해수욕씬은 언제 나타나나 고대했는데 이제 나왔군요. 애들한테는 해변에서 모래놀이 하다가 물놀이가 최고더라구요
  • 작성자밥 부인 | 작성시간 10.02.03 가족이 너무 보기 좋으세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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