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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살다가 제일 쪽팔렸던 이야기...(넘 웃겨서 퍼왔어요~) 이어서

작성자이것만은쭌|작성시간11.04.29|조회수17 목록 댓글 2

 

ㅋㅋㅋ  이거 읽으니 저도 제 경험담 하나 보탤까요??? 쪽팔리지만~ㅋㅋㅋ

 

저희 정말 친한 은행직원들끼리 계를 만들어서 했어요~   그 중 한명이 결혼을 해서 그 집에

집들이를 갔어요~    밥다먹고 다 같이 설거지하고  거실에 앉아서 과일먹을려고 하는데

제가 배가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참다가 결국 화장실로 갔죠~

거실에선 얘기꽃이 피고 있고해서  이게 소리가 조용할거 같지 않은 큰게 ...그래서 화장실에 창문열고(아파트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그래도 그것까지 신경쓸 겨를 없이 본능적으로 창문을 열고) 조심히 힘조절 해 가며

최대한 소리안나게 조심히 볼일을 보고있었어요~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창문을 열어 놓았다는 안도감에 볼일을 봤답니다.

밖에서는 큰웃음소리가 나고 얘기꽃이 한참 되고 있었기에 신경을 안썼죠~  그런데 이게 왠일~

나오니까 정말 저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발코니 문 다 열려있고~  사람들은 절 째려보고 있고~ ㅠㅜ 

대화꽃이 한참 피고 있는데 냄새가 나더랍니다.  그래서 그 중 누가 방귀낀줄 알고 서로 의심하면서 놀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범인은 나였던거죠~  밖에서는 발코니 문열어라~ 현관문 열어라~하고 난리났고~ 전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은지라

 난리난 소릴 잘 못들었던거죵~ㅋㅋㅋ    덩을 배출해 내는 족족히 물을 내렸는데도 냄시가....ㅠㅜ

 

사실상 바로 앞에 문짝 하나를 두고 불일을 봤으니~  문틈새로 냄새가 빠져 나간거에요~ㅠㅜ  그리고  그 열어 놓았던 창문은

부엌옆에 있던 발코니로 통했던 창문이었어요~ㅜㅡ  새탁기 있고 물건 놔두고 하는 발코니....ㅠㅜ   냄새가 거기로 통해서도 부엌으로~

친구 와이프가 부엌에서 과일깎는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나서 하수구배관에서 올라오는 냄새인줄알고 정말 역하다고 경비실에 연락했다능~ㅠㅜ         아~ 그날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ㅋㅋㅋ  저 정말 그 뒤로 2시간정도 더 있었는데 얼굴 뻘개서 한마디도 못하고 ...... 옆에 한 직원이~  오빠 낮에 똥먹었나???  하면서 면박을ㅋㅋㅋ  나쁜년~ㅠㅜ

 제 인생에서 아주 크나큰 오점을 남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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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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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이리스 | 작성시간 11.0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배꼽 빠져요~~~~~~~위에글도 읽으면서 혼자 뒤집어 졌었는데......
    저같음 살짝 그냥 집으로 갔을꺼 같어요~~~~~여직원 넘 웃기네요~~"오빠 낮에 똥 먹었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사과 | 작성시간 11.04.29 오빠 낮에 똥먹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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