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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글/좋은글~♠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

작성자유시형(18회)|작성시간12.02.27|조회수13 목록 댓글 3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 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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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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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취강♡권혁복 | 작성시간 12.02.27 흠~~~ 말은 맞는 말일데.... 사람의 욕심이 어디 그렇던가~~
    마음을 비우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라네~~
  • 작성자애벌레 | 작성시간 12.02.28 세상을 뒤로두고 몸 하나 달랑서서 하늘을 마주하면
    그때 잠간 생각하고마는.. 이몸이 속한곳이 세상인지라 .. 에효~~
  • 작성자유춘형. | 작성시간 12.02.29 그래...사는게 별거 있나~지금처럼 이렇게 살아가면 되는거지...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시간은 잘도 가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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