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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의 비밀 (사도행전 28:13-26)

작성자만민은총|작성시간18.07.08|조회수160 목록 댓글 0

난파선의 비밀 (사도행전 28:13-26)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14장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전도하다가 앉은뱅이 한 사람을 고쳐 주었습니다. 바울이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하고 말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신들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하늘에서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을 하고 바나바는 가만있었더니, 바나바가 제우스신이고 바울은 헤르메스신이라 했습니다.

 

헤르메스는 신들의 뜻을 인간에게 전해주는 메신저입니다. 하늘의 일, 신들의 일을 인간에게 전해주고 해석해 준다하여 해석이라는 말이 헤르메스에서 나왔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일들, 사건이나 사고나 질병이나, 고난과 환난, 영광과 실패에 대하여 성경은 우리에게 다양한 말씀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인생은 간단하고 단순하게 살아야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겪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서는 복잡하고 정밀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재난은 신의 저주라거나, 고난은 모든 인간이 겪는 운명으로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해석입니다.

 

인생이란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는 순풍에 돛을 달고 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광풍을 만나 파선하고 표류하기도 하고, 소망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바울 사도가 탄 배가 로마로 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광풍을 만나 무려 14일을 앞을 표류하면서 알 수 없는 곳으로 끌려갔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원치 않는 광풍을 만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도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가다 광풍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27:14-20)

바울이 로마 황제의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미항을 출발하여 피닉스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처음엔 순풍을 만나 배가 미끄러지듯 나아갔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잘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그 지역, 미항에서 피닉스로 가는 바다에는 태풍이 부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바람이 점점 거세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는 어느듯 먹구름이 가득하고 비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이 탄 배는 유라굴라라는 광풍을 만났던 것입니다.

 

유라굴라는 북동풍이라는 말입니다. 지중해의 남풍과 그레데의 이다 산맥이 만나면서 생기는 태풍인데, 일단 이 바람을 만나면 배는 방향을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미친바람이라고 합니다. 바울이 탄 배는 이 태풍을 만나 14일간 산더미 같은 풍랑에 휩쓸려 정처없이 끌려갔습니다. 광풍을 만나면 배의 키는 쓸모없게 됩니다. 미친바람이 가는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배를 내 인생이라고 하면 내 인생의 키를 빼앗긴 것과 같습니다. 오래전에 필리핀의 중부 세부로 가던 배가 있었습니다. princess of star 별의 공주라는 예쁜이 름을 가진 유람선에 8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배가 태풍, 펑션이라는 태풍에 휩쓸려 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태풍에 휩쓸리면 배에 탄 사람의 목숨은 바람앞의 등불과 같습니다.

 

일생 하나님의 일만 하고 목숨을 걸고 복음만 전하던 사도바울, 그 바울이 탄 배가 왜 태풍을 만나고 난파선이 되었을까요? 이 비밀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탄 배가 태풍에 휩쓸려 살 소망이 끊어지고 먹구름과 비바람 속을 표류하면서 순간순간 죽음의 위기 속으로 끌려 다니는 이이상한 현상, 그 절망의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우리 인생에도 이런 광풍이 한번씩 불어오는 것이 아닙니까? 인생에서 당하는 광풍은 나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전에 계시던 부목사님 사모님을 문병하러 갔는데, 마치 광풍을 만난 사람과 같이 되었습니다. 제가 위로하며 격려하면서 사모님만 겪는 일은 아닙니다. 나도 벌써 45년 전에 겪었던 일입니다. 하나님이 살려 주시고 더 귀하게 쓰시려고 그런 거니까, 잘 견디시고 이겨내세요. 하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둘째, 광풍을 만났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27:22-26)

광풍속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배에 탄 사람이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배에 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여러 날 동안 해와 달과 별도 보이지 않고 배는 가랑잎처럼 휩쓸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이제 우리는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에 실은 상품과 양식을 모두 바다에 버렸습니다. 배가 침몰할까봐 배를 가볍게 했습니다. 그때 바울에게 천사가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었습니다. 배에 탄 사람은 한 사람도 죽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 날, 바울은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젯밤 나에게 말씀하셨소. 여기 있는 사람 중 한사람도 목숨을 잃을 사람은 없습니다. 이제는 음식을 먹고 기운을 내시오.”

 

태풍 속에서, 밤인지 낮인지 분간 할 수 없는 그 암흑 속에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천사를 통하여 말씀을 주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네 생명을 내가 보호해 주겠다. 여기 탄 뱃사람은 모두 그 영혼을 너에게 맡기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살 길이 열립니다.

 

우리는 태풍과 같은 위기 속에서 풍랑에 침몰하는 배처럼 위기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말씀으로 새 힘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환경과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태풍은 여전히 거세게 불고, 배는 계속하여 뒤집어 질듯하고 하늘은 여전히 암흑이었습니다.

 

내 인생에 먹구름과 비바람으로 별도 보이지 않고, 하늘의 태양처럼 믿던 하나님도 보이지 않고 절망스럽고 두렵고 힘들 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바울과 한 배를 탔던 276명의 사람들은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믿음으로 받으면 바울이나 그들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한가지입니다.

 

난파선에 탄 사람들은 그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재물, 상품, 양식들을 바다에 다 던지고, 어떻게든 살고 싶다는 한 소망만 있었습니다. 세상 것 다 버리고 이제 마음이 허허로워질 때,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세상 것 가득하고 물질로 가득하고 사람으로 세상 일로 가득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세상 것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두려워 말라 네가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살 길이 열립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28:1-10)

천신만고 끝에 어느 섬에 도착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멜리데라는 섬이었습니다. 바닷물을 헤엄쳐 섬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들은 매우 추웠습니다. 그래서 언 몸을 녹이려고 불을 피웠습니다.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불에 넣었는데 나무속에 뱀이 있었습니다. 맹독을 가진 독사가 불에서 튀어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 원주민들이 이 사람은 바다에서는 구원을 받았으나 이제 여기서 죽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바울의 손이 붓든지 곧 죽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조금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원주민들이 이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이 성에서 가장 높은 추장이 바울 일행을 대접했습니다. 마침 추장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고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바울이 안수하니 병이 나았습니다. 그러지 그 섬에 있는 다른 병자들이 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이 섬의 추장 보블리오는 세례를 받고 나중에 교역자, 감독이 되었습니다. 이 섬은 지금의 몰타공화국입니다. 그 섬에는 바울을 기리는 동상이 서 있습니다. 또 그 섬 중앙에는 고풍스런 바울기념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섬의 앞 바다 이름이 바울의 이름을 따서 바울해입니다. 배에서 살아남은 275명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멜리데 섬 주민들은 추장 보블리오를 비롯하여 예수를 믿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그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을 기념하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고나 사건이나 질병을 통하여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바울이 탄 배가 광풍에 휩쓸려 살 소망이 끊어졌으므로 바울을 통해 말씀을 듣게 되었고 멜리데 섬에서 바울이 뱀에게 물리므로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임을 나타내었습니다. 그 결과 그 섬사람들 모두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뱀에 물려 죽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마지막 한 수였습니다. 그 일로 바울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고 카리스마적인 능력자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1988년 극동방송에서 복음송 경연을 했는데 예수님의 사랑 알까요? 라는 가스펠송을 부른 조환곤 형제가 금상을 받았습니다. ‘저 하늘나라 아기별님 예수님의 사랑 알까요? 로 시작하는데요... 2절에 보면 ‘나의 아픔을 아시나요/ 서글프던 나의 모습을/ 의사도 고개 젓고 돌아서던 나의 몸/ 예수님이 다가오셨죠/ 아픔이 시작되면 고통받던 나의 몸/ 사랑으로 낫게 하셨죠....’

 

이 찬양은 아픔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하나님이 치료 하시고 살려 주셨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사고나 사건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질병이나 파산, 난파선이 된 것 같은 내 인생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광풍을 만날 때는 하나님을 찾고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면 내 인생의 걸림돌은 디딤돌이 되고 나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은 다리가 되어 환난을 통과 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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