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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오늘 제1독서를 보면 아버지에게 가장 사랑받는 요셉을 질투한
다른 형들이 그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져 놓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미디안 상인들이 요셉을 끌어내어 이집트로 가는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지요. 그 후 이집트에서 재상이 된 요셉은 흉년이 들어
양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온 형들을 끝내 용서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창세 50,20).
요셉은 자신을 죽이려던 형들을 용서함으로써,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습니다.
우리도 이 길을 가야만 합니다. 따라서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에게서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가?’ 이 점을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오늘 복음을 보면 포도원 주인, 곧 주님께서는 도조를 받아 오라고
종들을, 곧 예언자들을 계속 보내셨지요.
그런데도 소작인들은 포도원 주인을 그때마다 배반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하느님을 고의로 배반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본의 아니게,
크고 작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고의로 하느님 계명을 거스르는 죄입니다. 이것이 대죄이지요.
이런 고의적인 죄에 대해서는 각자가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회개하기를 참고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그런 하느님이시기에 우리 의무에 더 충실해야 하지 않습니까?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일에 대한 결과를 보고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 우리의 어두운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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