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억 들여 만든 길이 드디어 열렸다" 하루 2,000명만 걷는 613m 스카이워크
2조회 8,8372026. 6. 6.
송지호 바다 하늘길 모습 / 사진=고성군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첫발을 뗀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가 드디어 찬란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총 4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착공 4년 만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이곳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오호리 연안의 청정 생태계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복합 해양 탐방 공간입니다.
해중경관지구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에게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631m 해상 인도교의 전율
송지호 바다 하늘길 / 사진=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신비로운 무인도 죽도까지 길게 뻗은 631m 길이의 해상 인도교는 이번 여정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상길 중간 지점에는 바닥이 투명하게 설계되어 심해의 움직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151m 구간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었습니다.
발밑으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걷다 보면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유영하는 듯한 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감쌉니다.
무인도 죽도에서 만나는 비밀스러운 숲과 바다의 조화
송지호 바다 하늘길 전경 / 사진=고성군
인도교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죽도는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숲과 바다의 조화를 품고 있습니다.
섬 내부에는 263m 규모의 순환 산책로와 전망대가 구축되어 동해의 광활한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현재 조성된 길 외에도 향후 1.2km 규모의 죽도 둘레길 데크로드가 추가로 연결될 예정이라 여행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즐기는 3,171㎡ 규모의 복합 해양 체험
송지호 바다 하늘길 스카이워크 / 사진=고성군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3,171㎡를 자랑하는 바다 하늘센터는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선 해양 레저의 거점입니다.
실내 서핑장과 다이빙풀은 물론 아찔한 높이의 고공 다이빙존까지 갖추어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특히 전 구간에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유니버설 데크 동선을 적용하여 누구나 차별 없이 고성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선착순으로 즐기는 16일간의 특별한 시범운영
송지호 전경 / 사진=고성군 문화관광
동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이 공간은 2026년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특별한 시범운영을 실시합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10:00부터 17:00까지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일일 최대 2,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허용됩니다.
죽도 전망대의 경우 시간대별로 350명의 인원 제한을 두어 운영되니 방문 전 세심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