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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이야기

모두가 구원을 바란다 Everything calls for Salvation

작성자보리심(김민서)|작성시간22.10.24|조회수348 목록 댓글 0

넷플릭스에서 봤네요.

이탈리아에서 만든 7부작 드라마인

Everything calls for Salvation.

 

오랫만에 참 좋은 이탈리아 작품을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 근거해서 만든 드라마라는데 

영화 주인공이 '다니엘라'인데 책을 쓴 사람도 '다니엘라'네요.

 

그래, 본인의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리라. 

 

드라마 내용...

 

스무살 난 청년 '다니엘라'는

술 마시고 마약도 하며 파티를 하다가 집에 돌아와 잠을 잤는데

깨어나보니 정신병원 침대에 묶여있습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이지 모르구요.

 

다인실인 그 병실을 둘러보니

끔찍합니다. 

 

 

게이인 한 청년은 '다니엘라'에게 추근대고

나이 든 한 남자는 밤마다 악몽을 꾸며 잠꼬대를 해댑니다. 

 

하는 말이라고는 '성모 마리아님, 도와주세요. 영혼을 잃어버렸어요.'밖에 없는 한 청년은

기저귀를 찼고 침을 질질 흘리며 대화가 안되고

 

다른 한 청년은 아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습니다. 

 

뒤늦게 들어온 덩치 큰 청년은 

보기에도 무섭구요. 

 

 

그런 사람들과 같은 병실에서 1주일을 보내야한다니

'다니엘라'는 도저히 견딜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그곳을 벗어나려고 기를 쓰지만

안되네요. 

 

의사도 마음에 안들고

간호사도 그렇고

주어지는 음식도 못먹겠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다니엘라'.

 

 

그런데 학교 다닐 때부터 좋아했던 예쁜 여학생 하나가 

여자 병동에 들어오고 

 

뭔가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같은 병실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무엇보다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 1주일.

 

그것은 그의 삶을 바꿀만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변화를 가져온 경험.

 

 

제가 워낙 까다로워서 

드라마를 보다가도 그냥 건너 뛰고 마지막편 끝자락만 보는 일이 허다한데

 

이 드라마는 그러지 않았네요.

그냥 모든 것을 다 봤거든요. 

 

아쉬운 것은 영어더빙이 아니라는 것이었구요. 

자막이 너무 빨리 넘어가서 장면을 뒤돌아가며 멈추기도 해야했습니다. 

 

 

정말 잘 쓴 각본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연기도 잘하고.

 

 

다시 보면서 곱씹을까도 싶기도 한데

글쎄요. 영어더빙이 아니라 그럴지 알 수는 없구만요.

 

하지만 한 번은 보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잘 만든 이탈리아 드라마

Everything calls for Salvation.

 

 

사실

'모두가 구원을 바란다'가 아니라

'모든 것이 구원을 바란다'가 맞을텐데

 

한국에서 고심을 하다가 결국

'모두가 구원을 바란다'로 정했겠지요? 

 

 

어쨌든 

추천할만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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