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를 보다보니 이 대사가 있네요.
Yesterday is history, 어제는 역사이고,
tomorrow is a mystery, 내일은 수수께끼이다.
but today is a gift. 하지만 오늘은 선물이야.
That is why it is called the present. 그래서 present라고 불리는 거지.
......
'오늘'은 '현재'이지요.
그런데 '현재'가 '선물'이라 'present'라고???
'현재'가 영어로 'present'임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긴 했는데
이 단어 'present'는 또한 '선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현재'와 '선물'을 연결지을 생각은 못했었군요.
그런데 이렇게 연결하고 보니
'현재'는 '선물'이다...가 되네요.
그런데 그런 느낌을 가져봤던가???
이 영화에서
처음에 인용한 대사 바로 직전에 등장하는 대사가 이것이었습니다.
너는
과거에 무엇이었고
앞으로 무엇이 될까에
너무 많이 마음을 쓴다.
그래서 현재를 제대로 살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말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왜 우리는
지나간 것들을 줄줄이, 무겁게 끌고 다니는 것일까요?
왜
미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머리 위에 이고 다니고?
그래서 정작 받은 선물인 현재를
풀어보지도 않다.
풀어도 그 선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궁리하지도 않고.
마음을 온통
과거와 미래에 찢어두다.
오매나...그렇게 살고 있네...ㅠㅠ
그래, 지나간 세월을 어찌한단 말이냐?
앞으로 올 것은 또 어찌할 수 있고?
어찌해볼 수 있는 것은
지금, 현재뿐 아닌가?
왜 오늘,
웃을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고?
왜 오늘, 지금
신나는 무엇을 하지 않는고?
왜 오늘, 지금
뿌듯해지는 무엇을 하지 않고?
왜 그러지?
생각을 하다보니...
그렇게 오늘, 지금에 촛점을 두고 사는 것을
무모하다, 무책임하다고 들어왔구나...싶습니다.
그럴 수 있지요.
현재에 치중하는 삶이
무모할 수 있고
무책임할 수도 있고.
오랜 세월 이렇게 세뇌되어 왔으니 어찌 당장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다만 그 정도를
그 비율을 바꾸도록 노력해볼 수는 있지 않겠나?
과거로 향하는 마음의 비율
미래로 향하는 마음의 비율은
줄이고
현재를 보는 마음의 비율을
높이다.
매일 받는 선물을
좀 더 확인하고
좀 더 즐기다.
그러면 좋겠다...
정말 그러면 좋겠습니다.
이 새해는
그렇게 살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