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1 오랜만에 태종대에 놀러가 태종대 전망대에서 일본 대마도를 촬영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찍은 대마도 사진을 웹에서 구경한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사진은 약간 귀한 성격이라 하겠습니다. 큰사진이니
원본을 보시려거든 사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며칠전 부산 영도 태종대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일본 대마도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태종대에서 대마도
까지 직선거리로 50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진은 태종대 전망대입니다. 대마도는 여기에서 촬영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양해 바라겠습니다.
맑은날 대마도가 보인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바닷물에 햇빛이 반사되어 시야를 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너무 흐려도 안되고 적당히 흐린날에 바로 나타납니다. 물론 태종대 전망대에 동전 500원을 투입하면 확실하게
보이는 대형 망원경 3대가 있기는 합니다만 사진촬영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작은 바위섬이 "주전자섬"
이며 수평선에 길게 걸쳐져 있는 섬 전체가 대마도입니다. 대마도는 평지가 거의 없는 표고가 높은 산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그래서 인구를 부양할만큼 작물수확이 되지 않습니다. 조선시대의 대마도 지배층은 조선과 일본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양쪽의 비위를 맞추며 식량을 조달했습니다. 당시 우리 영토로 편입시켰으면 좋았겠지만 척박한
섬이라 편입유지비용을 상쇄할 실익이 거의 없어 조선조정은 흥미를 지니지 않았습니다.
수평선 중앙에 걸친 정면 구도로 잡아보았습니다.
줌을 밀어서 잡아본 구도입니다.
줌을 당겨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