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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창조이론(유신론적 이론)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작성자소용돌이|작성시간20.01.07|조회수108 목록 댓글 0

                    창조이론(유신론적 이론)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창조이론들, 정확히 말하면 유신론적 이론들은 크게 창세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서 14가지도 될 수 있고 3가지(유신론적 진화론, 과학적 창조론, 지적설계이론)도 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최근에 대두되는 지적설계이론(ID)을 제외한 나머지 이론들을 크게 6가지로 나누어 살펴본다. 
분류시의 특별한 고려사항으로는 
1. 창세기 1장의 창조순서에 대해서 
2. 지구(우주)의 연대문제에 대해서 
3. 노아의 홍수에 대해서 
4. 아담의 범죄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 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가. 간격이론(Gap Theory) 또는 재구성이론(Reconstruction Theory) 

1) 주장 :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긴 시간간격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본래의 완전한 창조물을 창조(1절)하셨다. 
▶창조물 중 사탄은 하나님과 같아지고자 하는 마음에 반역(사14장)하게 되고, 그 사탄의 타락으로 인해 지구에 홍수의 형태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해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2절)가 되며, 물(2절)은 그때의 홍수의 결과이다. 
▶그때 태양으로부터 오던 빛과 열이 사라지고 전 지구적 빙하기가 시작되었다. 
▶오늘날의 화석은 이때의 홍수로 생긴 것이다. 

2) 특징 : 
▶창세기의 문자적 해석 
▶6일 창조론 지지 
▶격변설 
▶지질학적 긴 연대 
▶지질학적 연대에 기초한 진화론 부정 

3) 배경 또는 학자, 단체 : 
▶스코틀랜드 신학자인 토마스 찰머스(Thomas Chalmers, 1780-1847)에 의해 대중에 소개되었다. 
▶1900년대 초 스코필드 관주성서에 의해 널리 전파되었다. 
▶당시 지질학의 균일론의 영향에 의해 지구 연대가 길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는데, 성경의 6일 창조와 오래된 지구 연대를 인정하는 방법으로 성경을 재해석 한 결과로 나타났다. 

4) 참고자료 : 
▶"Unformed and Unfilled", Weston W. Fields, Presbyterian & Reformed, 1978. 
▶스코필드 관주성서 

5) 평가(문제점) : 
▶히브리어 본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성경 기록자가 되었다.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1절과 2절 사이에 waw 라는 접속사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 단어는 연속적인 상황일 때만 사용된다. 
▶과학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지질학에서 균일론이 인정됨에 따라 그 이론에 의지해서 성경을 해석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아담의 범죄가 갖는 의미가 상실된다. 
이 이론에 의하면 아담의 범죄 이전에 이미 인간과 동물의 죽음과 투쟁이 존재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아담의 범죄함으로 죽음이 들어왔다고 분명히 말한다.
▶화석상의 증거가 없다. 
재앙으로 인한 파괴와 그 후 생물의 재 발달을 보여주는 화석이 존재하지 않는다. 
▶노아의 홍수를 부정하거나 국지적 사건으로 해석하게 된다. 
루시퍼의 홍수로 생긴 지층구조와 화석이 전 지구적 노아홍수로 인해 파괴 될 것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게 된다. 


나. 날·시대 이론(Day-Age Theory) 

1) 주장 : 
▶창조주간의 하루(욤)는 시대를 의미하며, 그 시대는 연속된 별개의 시대일 수도 있고, 각 시대는 중복될 수도 있으며, 24시간을 의미하는 하루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다른 시대에서, 각기 다른 창조의 '날짜'에서 동물과 식물의 기본적 '종류'를 창조하셨고, 그 '종류'는 다양한 형태로 미세 진화에 의해 시간에 따라 발달한다. 

2) 특징 : 
▶지질학적 긴 연대 
▶진화론 주장의 생물 발생 순서는 인정 
▶하나님이 종류대로 창조하심을 인정 

3) 배경 또는 학자, 단체 : 
▶지질학적·생물학적 정보와 창세기 1장을 조화시키려는 의도로 제안되었다. 
▶존 위스터(John Wiester)가 대표적인 학자 
▶이 이론의 학자들은 대부분 "점진적 창조론"을 인정하기도 한다. 

4) 참고자료 : 
▶John Wiester, The Genesis Connection, Nashville: Thomas Nelson Publisher,1983. 
▶양승훈, "창조론 대 강좌", CUP, 1998. 
▶Richard T. Wright, "신앙의 눈으로 본 생물학", 권오식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95, pp.83-85. 

5) 평가 : 
긍정적 ▶"욤"에 대한 해석상 문제만 없다면 현대 과학적 증거들(진화론이 주장하는)과 마찰이 가장 적다. 
▶문자주의가 가지는 과학적 관점을 피하며, 성서와 과학적 데이터를 모두 진지하게 다루었다. 
부정적 ▶성경과 진화론자가 말하는 생물발생 순서가 같지 않다. 예를 들어 해상생물보다 나무를, 곤충들보다 새들을 먼저 만들었다는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태양(4일)이 만들어지기 전에 저녁과 아침과 지구와 식물이 있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역시 노아홍수를 부정하거나 국지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지질학적 긴 연대를 상정하는 모든 이론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담의 범죄가 갖는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인데, 역시 이 이론도 아담의 범죄에 의한 죽음의 유입을 포기해야만 한다. 


다. 점진적 창조론(Progressive Creation) 

1) 주장 :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를 하다가 진화과정만으로 완성시킬 수 없는 부분은 하나님이 그때마다 중재하여 창조하신다. 
▶하나님이 수십억년 동안에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은하, 별들을 창조하셨다. 
▶창조주간의 날들은 수백∼수십억년의 시대가 겹쳐 있다. 
▶죽음은 창조때부터 있었고 아담의 범죄의 결과는 아니다. 
▶노아홍수는 국지적이었고, 지질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2) 특징 : 
▶지질학적 긴 연대 상정 
▶무신론적 진화론 부정 

3) 배경 또는 학자, 단체 : 
▶대표적인 단체로는 RBT(Reason To Believe) 
▶휴 로스(Hugh Ross, RBT대표)가 대표적인 학자 
▶미국내 TV, 라디오를 통해 대중화 

4) 참고자료 : 
▶Mark Van Bebber, What is progressive creation? 
(http://www.ChristianAnswer.net/q-eden/eden-c009.html) 
▶Mark Van Bebber and Paul S. Taylor, Creation and Time : A Report on the Progressive Creationist Book by Hugh Ross 
▶RTB 홈페이지 - http://www.reasons.org/ 

5) 평가 : 
▶태양의 생성순서와 생물의 창조순서에서 지적되는 부분을 나름대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역시 아담의 범죄로부터 시작되는 구속사역을 설명하기가 어렵다. 
▶노아의 홍수를 국지적으로 본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다소 자연신학적이며 과학주의의 영향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 


라. 골격이론(Framework Theory) 

1) 주장 : 
▶창조의 날들은 연대별이 아니라 주제별로 나열되어 있다. 즉, 창세기 1장은 창조 과정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구원사에 비춰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자(모세)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고서 안식일의 신학적인 골격, 즉 7일의 패턴을 가리키는 문자적인 틀을 구성한 것이다. 그 구조는 다음과 같다. 

▶1장 1절은 창조의 주제 진술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2절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3절부터 29절까지는 위의 표처럼 문제를 풀기위해 진행되는 과정이다. 즉, 무정형의 문제(땅이 혼돈하고)는 1일∼3일에 걸쳐 공간적으로 환경을 창조하시고 3개의 정적인 구획으로 나눔으로, 공허의 문제(공허하며)는 4일∼6일에 걸쳐 물체를 만들어 채우심으로 해결한 것이다. 
▶암흑의 문제(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는 "빛이 있으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결과적으로 인간들이 하나님의 업적을 보게 되며 동시에 외부공간이 창조되는 것이다. 
▶셋째날에 육지식물을 창조한 것은 육지식물을 동물의 주거환경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경에서는 식물을 산과 동등한 '서식지'로 취급하고 있다(시104). 
▶2장 1절은 안식일 선포 전에 앞의 주제 진술에 대한 요약문에 해당된다. 

2) 특징 : 
▶창세기의 우화적(영적) 해석 
▶지질학적 긴 연대 
▶대진화 부정 

3) 배경 또는 학자, 단체 : 
▶어거스틴을 비롯한 복음주의 계열의 많은 신학자들이 지지 
▶어거스틴이 살던 당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 아래 모든 신학이 목적 중심의 사고였기 때문에 이러한 이론이 제안됨. 
▶1924년 노르트지(Arie Noordtsij)가 좀 더 구체적으로 제안 
▶블로쉐(Blocher)가 대표적 

4) 참고자료 : 
▶Blocher, Henri, In the Beginning, Downer's Grove, IL : InterVarsity Press, 1984. 
▶Conrad Hyers, The Meaning of Creation, Atlanta : John Krox Press, 1984.▶James M. Houston, I Believe in the Creator, Grand Rapids, MI : Eerdmans, 1980. 

5) 평가 : 
▶기존 과학학계의 주장과 마찰이 적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우화적 설명(영적 의미)과 역사적 설명을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하다. 
▶목적론적·의미론적 측면을 강조한 반면에 방법론적 측면은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 과학적 창조론(Scientific Creationism)(또는 근본주의 창조론) 

1) 주장 : ( → 근본주의 창조론 참조) 
▶창세기의 문자적 6일 창조를 지지하며 하나님의 창조행위는 단지 수천년 전에 일어난 독특하고도 초자연적인 과정이다. 
▶현재 발견되는 지층구조와 화석은 대부분 노아의 홍수에 의해 발생했다. 
▶노아홍수 이전에는 대기 중에 있는 물층의 온실효과로 지구 전체가 온대성 기후였으나, 노아홍수 기간에 모두 비로 내리면서 현재의 기후가 되었다. 
▶원래 종류대로 만들어진 생물들은 제한적인 범위의 변화만이 일어난다. 
▶성년창조설(하나님께서 우주와 지구를 만드실 때 오래된 형태로 만드셨다는 설)을 지지하는 주장도 있다. 

2) 특징 : 
▶기존의 과학이론(진화론)에 대한 적극적 대안 
▶성경의 축자영감설, 문자주의적 해석 
▶젊은 지구, 젊은 우주 
▶노아의 대홍수로 지층과 화석 설명 : 대격변론(Catastrophism) 
▶대진화 부정 

3) 배경 또는 학자, 단체 
▶무신론적 진화론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으로 등장 
▶미국의 창조연구학회(CRA), 창조과학연구회(CRS), 창조과학연구소(ICR), 과학적 창조센타(CSC), 캐나다의 창조과학회(CSA), 영국의 창조과학운동(CSM), 호주의 창조과학재단(CSF), 일본의 창조과학연구회, 한국의 창조과학회(KACR) 등 18개국의 창조과학 단체들과 보수적 신앙을 가진 교단에서 지지 
▶미국의 모리스(Henry M. Morris)박사가 대표적이며, 한국은 김영길 박사(한동대 총장)를 비롯하여 수많은 학자, 교수들이 활동 중. 

4) 참고자료 : 
▶한국창조과학회에서 출판된 서적들 대부분이 이에 해당하며 대표적으로 "창조의 비밀",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 "창조는 과학적 사실인가?" 등이 있고 번역본으로 "진화론과 과학"(마이클 덴턴 저), "놀라운 창조 이야기"(기쉬 저), "신앙 Vs 신념"(켄햄 저), "인간의 탄생"(호리꼬시 저) 등이 있다. 
▶양승훈, "창조론 대강좌", CUP 
▶우사미 마사미, "창조의 과학적 증거들", 장혜영 외 2인 역, 도서출판 두란노, 1996. 

5) 평가 : ( → 근본주의의 평가 참조) 
긍정적 ▶무신론적 진화론에 대한 가장 적극적 대안이었고 실천적이었다. 
▶대기 중의 물층 이론 등 독특한 이론을 제시했다. 
부정적 ▶다소 불확실한 이론에 의지함으로 인해 추후 그 이론이 틀렸을 때의 위험성이 노출되어 있다. 
▶성경으로부터 과학이론을 유추하려했다. 
▶기존 과학적 이론들과의 차이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성경 전체를 부정할 위험성이 크다. 
▶자연세계의 지식에 대해 이원론적 태도로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바.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 

1) 주장 : 
하나님께서는 "진화과정"을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이론으로, 진화기제의 전면적(인간까지) 수용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며 편의상 TE1과 TE2로 표기하여 설명한다. 
TE1 ▶우연(chance)은 하나님이 실제적으로 종(species)을 창조하는 도구이다. 즉, 맹목적 우연 - 무작위적인 환경변화와 맞물린 무작위적인 변위 - 이란 다름아닌 하나님의 숨겨진 대리행위이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통해서 보면, 우리지식의 불확정성은 자연속에 있는 진정한 "비결정론"으로부터 나온다. 즉 "비결정론"은 기저의 원인들에 대한 우리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 자체의 특성"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연법칙을 통해서 자연을 창조하셨으며, 특별한 영적 지위를 가진 인간의 탄생도 하나님의 이러한 행위(우연과 자연법칙을 통한)의 결과이다. 
TE2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자연선택에 의해서 진화되었지만 인간의 특별한 영적 지위(하나님의 자녀 됨)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에 의해 - 즉 자연적 과정과 상관없이 - 부여되었다. 즉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일뿐만 아니 호모 디비누스(homo divinus, 신적 기원을 가진 인간)라는 것이다. 
▶창세기 모든 부분을 문자 그대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상징적 이해가 아닌 문자적 이해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의 역사성을 인정한다. 
▶아담 이전의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일 수는 있지만 호모 디비누스는 아닐 것이다. 

2) 특징 : 
▶진화론을 기독교적 입장에서 창조적으로 수용. 
▶진화론의 대부분의 이론들을 받아들임. 

3) 배경 또는 학자, 단체 : 
▶현대 과학이론(진화론)을 기독교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의 산물. 
▶대부분의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복음주의·개혁주의 계통의 많은 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음.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로 존 스토트(J. Stott)가 있음(TE2). 
▶생물학자 리처드 라이트(Richard T. Wright)와 유전학자 베리(R. Berry)가 대표적인 과학자. 
▶미국과학연맹(ASA)이 대표적인 단체. 
▶TE1에 대한 대표적 단체는 '신학과 자연과학을 위한 센터(CTNS)'와 바티칸 천문대가 있음. 

4) 참고자료 : 
▶장대익, "진화론, 적인가 친구인가?", '98 겨울 기독대학원생회(GSF) 수련회 자료집, 1998, pp.101-104. 
▶존 스토트(John R.W. Stott), "로마서 강해", IVP 역, 1996, pp.208-216. 
▶R. Berry, God and the Biologist, Apolks, 1996. 
▶리처드 라이트(Richard T. Wright), "신앙의 눈으로 본 생물학", 권오식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95. 
▶CTNS홈페이지 - http://www.ctns.org/ 

5) 평가 : 
기독교에 진화론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쪽 진영 모두에게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비판자료가 있으며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죽음과 투쟁은 하나님의 속성과는 다르다. 진화론에서의 "죽음과 투쟁"에 의한 진화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방법인가에 대해 깊이 고려해야 한다. 
▶하나님은 '간격의 하나님(god of the gaps)'이 되고 만다. 
▶기독교의 중심적인 가르침인 창조·타락·구속을 부인할 수밖에 없다. 
▶죄의 의미가 사라지면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게 된다. 
▶성경적 연대기를 진화론자들의 연대기로 이해하게 된다. 
▶창조의 개념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담의 범죄와 노아의 홍수를 부인한다. 
▶다분히 이신론적이다. 
▶성경과 과학에 대해서 분리주의적인 태도을 취한다.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가치 중립적이라고 가정하는데서 시작된, 굉장히 위험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 참고
 
방법론적 자연주의(Methodological Naturalism) : 초자연적인 현상을 인정하지 않고 세상을 자연적인 현상만으로 이루어졌다고 인정하는 입장을 「철학적 자연주의(Philosophical Naturalism)」라 하고, 이에 비해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서는 불가지론적 입장을 취하면서 과학을 포함한 학문 활동의 기본전제로 자연주의를 방법론적인 면에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유신론적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철학적 자연주의는 비판하지만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적설계이론(ID)에서는 바로 이러한 점을 비판하고 있다(→ 지적설계이론(ID)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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