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좋은 시멘트 만드는 회사가 있습니다.
제가 집짓기 공부하다가 올 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정직이최선"님 글 보고서 다른분들께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아래 기사 참고하세요.
“ 세계 최초 無시멘트 친환경 몰탈 개발-(주)SPM 이재성회장 ”
“ 실패를 두려워 않는 개척정신으로 2015년 매출 1천억에 도전한다 ”
(주)SPM이재성회장
(내외통신=김영권기자)‘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실패의 교훈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을 이끌 수 있다.’ 친환경 몰탈 전문기업인 (주)SPM 이재성 회장의 신념이다. 지난 30년 동안 몰탈 사업을 경영하면서 3번의 실패를 겪었던 이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오늘의 SPM을 일구었다. 성공한 기업인은 많지만 이 회장처럼 실패하는 법을 터득해 성공신화를 완성한 경영인은 손으로 꼽을 것이다. ‘일단 도전하는 사람은 흙탕물 속에서도 진주를 찾을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이재성 회장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 미래 비전으로 제시됐지만 그 동안 건설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는 미흡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성공적인 결과물로 이어진 경우는 별로 없는 것이다. 대기업들도 이루어내기 힘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내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실현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친환경 몰탈 전문기업인 ㈜SPM(회장 이재성)은 일반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시멘트와 몰탈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에코피시(EcoPC)와 에코믹스탈(EcoMixtar)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 제품들은 일반 시멘트 폐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됐으며,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몰탈이 상용화됨으로써 건설업계에 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들은 국내외 학회에 보고되어 이미 실효성이 검증됐으며, ‘무시멘트 친환경 결합재 조성물을 이용한 모르타르 및 콘크리트 제품’으로 국내외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이에 본지에서는 ㈜SPM의 이재성 회장을 만나 무시멘트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몰탈 외길 30년이 이룬 성공신화
세계 최초로 무시멘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SPM의 이재성 회장. 그는 국내 최초로 몰탈 사업을 시작해 지난 30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8살에 방수시멘트 사업을 통해 업계에 첫발을 내딛게 된 이 회장. 지난 30년간 한 우물만 파면서 시멘트 산업이 주는 폐해를 그는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이 회장은 “시멘트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 중 하나지만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협약한 교토의정서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이를 위해선 시멘트 소비를 절감하는 것이 최선이 아닙니다. 기존 경제구조에서 필요로 하는 양을 생산해야 하니까 보다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든 시멘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기술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시멘트시장은 년 간 5000만톤. 이를 7개 대기업에서 독과점 생산하고 있다. 국가산업이면서 7개 회사에서만 생산하기 때문에 시멘트폐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도 기존의 기득권을 가진 대기업들 중 어느 누구도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지 못했다. 이 부분이 이재성 회장이 앞장서서 친환경제품을 생산하게 된 연유다.
“몰탈은 시멘트 2차 산업인데, 지난 30년간 몰탈사업을 한 결과 이젠 친환경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친환경 소재인 모래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2차산업을 통해 시멘트업계 전체를 친환경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라고 이 회장은 말했다.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사실, 친환경시멘트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해왔지만 기술을 완성하지 않아 결국 상용화는 되지 않았다. 기술을 완성해도 세계시멘트 시장 전체를 100% 친환경으로 전환하기엔 역부족이고, 개인이 친환경시멘트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기존 시장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완성치 않은 것이다.
하지만 ㈜SPM 이재성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몰탈을 친환경 시멘트로 만들어 사용하면, 그 시멘트 생산량이 우리나라 전량을 책임지지도 않을뿐더러, 자신만 사용하면 되기에 그는 친환경시멘트 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그는 “5000만 톤 중 1000~1500만 톤은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친환경제품을 만든다면 이것은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며 “몰탈은 시멘트의 2차 산업이지만 1차 산업에 대한 도전도 될 수 있고, 이것이 친환경으로 가는 하나의 혁신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일단 내가 생산하는 제품에 이를 적용하고, 이것의 내구성 등이 밝혀지면 시멘트시장도 친환경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이 말한 대처 소재는 바로 고로슬래그. 이것은 제철소 용광로에서 철광석, 석회석, 코크스 등을 원료로 해 제철을 제조 할 때 얻어지는 부산물이다. 철광석의 불순물로서 포함되는 암석류가 화합해서 생긴 고로슬래그는 고로 시멘트 및 콘크리트 골재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 철을 1톤 생산하면, 고로슬래그도 1톤 생산되며 이미 시멘트시장에서는 이 고로슬래그를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었다. 시멘트를 콘크리트로 만들 때, 레미콘 회사에서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을 섞는데 20%가량 시멘트를 덜 넣고 고로슬래그를 넣으면 이것만으로도 강도가 유지된다. 따라서 시멘트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원가도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겨우 20% 사용만으로는 친환경 제품이 될 순 없다. 이를 100% 대체가 가능해야 친환경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이 되는 것이다.
이 회장은 “우수한 품질과 가격이 저렴한 특화된 제품을 생산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일뿐더러 대기업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시대가 친환경을 요구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면 국가경쟁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제품이 업계가 친환경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단일품목 최대 규모의 여주공장완공
지난 9월16일, ㈜SPM은 여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1일 1천 톤을 생산하는 원주공장에 이어, 1일 2천 톤, 최대 4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여주공장의 완공으로 ㈜SPM은 본격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주)SPM이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에 여주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수도권 및 충청권 등으로 진출이 용이해졌다. 특히 25,072㎡ 규모에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등 국내외 판매망을 가지고 친환경 몰탈의 판매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성 회장이 새로운 공장 부지로 여주시를 선택한 것은 교통이 좋다는 지리적인 이점도 크게 작용했지만, 남한강을 끼고 있는 여주시는 주원료인 모래가 풍부하다는 점도 매력으로 존재했다.
이재성 회장은 “여주시가 교통이 좋아 지방으로 진출이 용이하고, 모래가 풍부해 원가가 절감되면 그만큼 경쟁력 확보가 되는 것입니다”며 “여주시는 환경 규제가 심한 도시라 시멘트 생산업체가 들어오기 힘듭니다. 하지만 저희는 친환경 시멘트를 만들어 그것으로 몰탈을 만드는데 이 과정 중에 폐수가 발생치 않아 규제에 걸리지 않았고 단일품목으로 최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실패를 교훈삼아 성공의 길로
㈜SPM이 세계 최초로 무시멘트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자 몰탈업계에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그동안 대기업에게 밀려 지역시장 및 일부 수도권시장에서만 점유율을 갖고 있던 ㈜SPM은 친환경제품 출시로 5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지각변동은 비단 몰탈업계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1차 산업인 시멘트업계에도 이어졌다. 아직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들에게 큰 영향은 끼치지 못하지만, 새로운 경영방법으로 바꾸지 않으면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했다. 시멘트업계가 친환경화로 변화하는데 밑바탕이 된 것이다.
(주)SPM은 저탄소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몰탈을 상용화한 후 대기업 및 금융권의 투자 요청도 많아졌다. 이 회장은 “대기업 및 금융권의 투자요청은 친환경 제품이 미래 산업으로 전망이 확실한 결과인 것입니다. 이런 현실을 보며 힘을 많이 얻습니다. 친환경제품 생산은 시멘트 산업의 혁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앞으로 시멘트 업계에 친환경제품이 정착되면 국가환경수질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늘날의 SPM이 있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이 회장은 몰탈 사업을 경영하면서 3번을 크게 실패했다고 밝혔다. ‘사업에 실패하는 법’은 확실히 배웠다고 얘기할 만큼 고난의 시간이 길었던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는 사람은 흙탕물에서도 진주를 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했다. 도전정신과 집념이 성공신화로 이어진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30년간 실패하는 법을 배웠기에 이젠 그 길을 가지 않고 성공하는 길로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실패하는 가운데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것을 고쳐가며 계속 도전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무시멘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젠 보다 큰 성공의 길로 가보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주)SPM은 올해 친환경 몰탈인 에코믹스탈의 공급이 활기를 보이면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에너지 절감 몰탈과 황토 몰탈 등 주력 분야를 앞세워 1천억원의 매출에 도전한다. 이재성 회장의 도전정신과 집념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김영권 기자 kaya4898@nwtnews.co.kr
기사 원문:
http://nw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1
대전 저희집에서 가까운 동구 오정동에도 판매하는 곳이 있더군요.
앞으로 집 지을때 필요한 시멘트는 이 제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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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옹야옹 작성시간 16.08.21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걸로 기존의 시멘트를 대처할수 있다는 이야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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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알파웨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8.21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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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은복 작성시간 16.08.22
더 좋게 만들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겠습니다 -
작성자샤이닝 작성시간 16.08.24 친환경이면 시멘트에서 나오는 비산 먼지를 마셔도 몸에 해롭지 안는지 궁금하네요 시멘트만드는 회사들은 노동자들의 건강을 절대 고려하지않고 자기들 이윤만 챙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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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알파웨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8.24 비산먼지는 또 다른 이야기죠.
화강암이 무해하지만 그 돌가루가 호흡기에 들어오면 무해하지 않은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