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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스

앤잭데이 몰려들 키위에 터키 초긴장, 해마다 갈리폴리 반도에 수만명 몰려

작성자건강지킴이|작성시간09.04.08|조회수55 목록 댓글 0

1.web.png4월 25일 앤잭데이(Anzac Day)을 앞두고 터키 정부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해마다 수 만 명의 키위와 호주 젊은이들이 터키의 아름다운 해변 갈리폴리 반도에 몰려들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륙전이 벌어졌던 갈리폴리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노숙을 하면서 새벽에 개최되는 기념 예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들의 난장판으로 보호되어야 할 아름다운 관광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 터키 정부의 고민이다. 터키 정부가 이들을 물리적으로 막고 싶어도 막을 묘안이 없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터키의 갈리폴리는 아름다운 관광지로써 유명해 전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해마다 앤잭데이(Anzac Day)만 되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젊은이 수만 명이 몰려들어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 급기야 배낭여행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론리 플래닛'에서조차 앤잭데이(Anzac Day)를 피하여 갈리폴리를 여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갈리폴리에 수년 전 여행한 바 있다고 밝힌 한 키위는 앤잭데이(Anzac Day) 당시 갈리폴리에는 술에 취한 키위들과 호주 젊은이들이 밤새 소란을 피우고 기물을 부수는 등 수치스러운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형식상으로는 희생된 조국의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갈리폴리에 간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술과 고성방가로 얼룩진 볼썽사나운 모습일 뿐이라고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터키 정부도 최근 공식적인 통보를 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앤잭데이(Anzac Day)에 갈리폴리에 몰려들어 의식을 치르는 것은 삼가 해 줄 것을 밝히고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의 젊은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해외 배낭여행을 하거나 유럽에서 해외 경험(OE)에 나서고 있는데 이들은 해마다 앤잭데이(Anzac Day)만 되면 터키의 갈리폴리에 집결하고 있다. 앤잭데이(Anzac Day)는 1915년 4월 25일 영국군과 호주 뉴질랜드의 연합군이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한 날로써 당시 상륙작전으로 영국과 프랑스 군인 4만4천 명이 사망했고, 호주군인은 8천7백 명이, 그리고 뉴질랜드 군인은 모두 2,721명이 숨졌다.

갈리폴리는 그리스 로마의 유적이 아직 남아있는 유서 깊은 지역으로써 본래 갈리폴리라는 그리스어의 의미도 '아름다운 도시'라는 뜻이다. 실제로 갈리폴리는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써 터키 정부는 갈리폴리의 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2007년의 경우 키위와 호주 젊은이 약 1만5천명이 갈리폴리 반도 역사 국립 공원 지역에 몰려들어 앤잭데이 기념식을 하느라 큰 혼잡이 벌어졌다. 기념식은 하필 동이 트는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전날 밤 젊은이들이 집중적으로 몰려들어 술을 마시고 노숙을 하면서 밤을 지새운다.

키위와 호주 젊은이들이 앤잭데이에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유적지 갈리폴리까지 원정을 가서 밤새 술 마시고 난장판을 부린다는 비판이 크게 일자 일부 뉴스 전문 온라인 사이트에는 이들을 비판하는 여행자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진정한 여행자라면 아름다운 여행지의 보호를 위해 각별한 배려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여행을 통한 방종은 결코 함께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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