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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봄 1986 오제이 세미나(9-11)- 개념의 개념

작성자평화세상|작성시간25.07.14|조회수62 목록 댓글 0

데이비드 봄 1986 세미나 Disk 9-11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qmdbhxgfQGk&list=PLS-dIBLabsXt0vSZkvxgw_beVwbf_WDar&index=5 (2시간 3)

 

개념의 개념

 

내용 요약 :

이 세미나에서 데이비드 봄은 '개념(concept)'이 우리의 사고와 현실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는 개념이 단순히 정보를 조직하는 도구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가정(assumptions)과 제한된 인식(limited perception)을 통해 현실을 구성하고 왜곡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봄은 우리가 개념에 갇힐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적하며, 이러한 한계를 넘어선 진정한 통찰(insight)과 흐름(flow)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그는 개념의 본질을 이해함으로써 사고의 구속에서 벗어나 전체성(wholeness)을 지각하고 새로운 질서(new order)를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시간대별 핵심 내용

[00:00:00] -: 개념의 본질과 사고의 자동성

데이비드 봄은 세미나를 시작하며 '개념(concept)'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는 개념이 우리의 사고를 형성하고 현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지만, 동시에 그 자체가 자동적이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며 우리를 구속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 개념의 정의: 개념은 단순히 단어나 아이디어를 넘어선, 우리가 현실을 조직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틀이다. "[00:00:10] A concept is not just a word or an idea, but a way of organizing and understanding reality." (개념은 단순히 단어나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실을 조직하고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 사고의 자동성: 사고는 개념을 통해 작동하며, 이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자동성이 사고의 맹점을 만든다.

 

* 개념의 제한성: 개념은 항상 제한적이며, 현실의 모든 측면을 담아낼 수 없다. 우리가 개념에 너무 의존하면, 현실의 풍부함과 미묘함을 놓치게 된다.

 

[00:15:00] -: 가정(Assumptions)과 의미(Meaning)의 역할

이 섹션에서 봄은 개념이 어떻게 가정(assumptions)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이러한 가정이 우리가 현실에 부여하는 의미(meaning)를 결정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무의식적인 가정이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 가정의 지배: 모든 개념은 특정 가정들 위에 세워져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가정들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이 가정들이 우리의 현실 인식을 왜곡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00:17:30] Every concept is built upon assumptions, which we are often unaware of." (모든 개념은 가정 위에 세워져 있으며, 우리는 종종 그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 의미의 구성: 개념과 가정을 통해 우리는 현실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 의미는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이끌고,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 무의식의 영향: 무의식적인 가정과 그에 따른 의미 부여는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00:30:00] -: 통찰(Insight)과 인식의 변화

봄은 통찰(insight)이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고착된 패턴과 개념적 틀을 깨고 현실을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식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통찰은 개념의 한계를 넘어서는 길이다.

 

* 통찰의 비-개념적 특성: 통찰은 기존의 개념적 틀이나 정보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것은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보는' 것이다. "[00:32:10] Insight is not about adding new information, but seeing what is already there in a radically new way." (통찰은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곳에 있는 것을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보는 것입니다.)

 

* 개념적 구속으로부터의 자유: 통찰은 우리가 갇혀 있는 개념적 감옥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게 한다.

 

* 인식의 확장: 통찰을 통해 우리의 인식은 확장되고, 우리는 현실의 복잡성과 전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된다.

 

[00:45:00] -: 흐름(Flow)과 비-선형성

이 섹션에서 봄은 '흐름(flow)'의 개념을 도입하며, 현실이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는 사고가 이러한 흐름을 포착하기 어려운 비-선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 현실의 흐름: 존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흐름이다. 우리는 이 흐름을 개념으로 고정시키려 할 때 문제를 겪는다.

 

* 사고의 비-선형성: 사고는 선형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려 하지만, 현실은 종종 비선형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

"삶은 항상 흐름입니다." (Life is always a flow.)

 

* 흐름 속의 통찰: 흐름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움직일 때, 우리는 고착된 개념에서 벗어나 진정한 통찰과 창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01:00:00] -: 시간의 착각과 현재의 중요성

봄은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문제를 악화시키는지 설명하며, 진정한 변화가 미래의 어떤 시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즉각적인 통찰에서 온다고 강조한다.

 

* 시간의 환상: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고가 만들어낸 환상일 수 있다. 심리적 문제는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01:00:10] Time is a thought. It's an illusion created by thought." (시간은 생각입니다. 그것은 사고가 만들어낸 환상입니다.)

 

* 즉각적인 통찰의 필요성: 진정한 통찰은 '지금 여기'에서 즉각적으로 발생하며, 과거의 짐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을 때 가능하다.

 

* 새로운 시작: 모든 순간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으며, 과거의 패턴에 얽매이지 않고 매 순간 새로운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01:15:00] -: 사고의 질서와 비-질서

이 섹션에서 봄은 사고가 만들어내는 질서가 본질적으로 제한적이며, 이러한 질서가 때로는 비-질서(disorder)를 야기할 수 있음을 논의한다. 그는 진정한 질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부분적 질서: 인간이 개념을 통해 만들어내는 질서는 항상 부분적이며, 전체를 포괄하지 못한다. 이러한 부분적인 질서가 전체적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모든 질서는 어떤 면에서 질서 없음을 포함합니다." (All order implies some kind of disorder.)

 

* 사고의 강박: 사고는 끊임없이 질서를 만들고 통제하려 하지만, 이러한 강박이 오히려 문제를 심화시킨다.

 

* 진정한 질서의 탐색: 진정한 질서는 사고가 강요하는 인위적인 틀이 아니라, 존재의 흐름과 전체성에 조화될 때 나타난다.

 

[01:30:00] -: 자기기만(Self-deception)과 진실의 인식

봄은 사고가 스스로를 속이는 방식, 즉 자기기만(self-deception)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는 이러한 자기기만을 극복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며, 진실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사고의 왜곡: 사고는 자신이 가진 개념과 가정에 따라 현실을 재해석하고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사고는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질병입니다." (Thought is deceiving itself. It is a disease.)

 

* 진실의 인식: 진실은 사고가 만들어낸 환상과 거짓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드러난다. 이는 불편할 수 있지만, 진정한 치유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 용기의 필요성: 자기기만을 직면하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01:45:00] -: 전체성(Wholeness)과 새로운 시작

세미나의 마지막 부분에서 봄은 파편화된 사고를 넘어선 전체성(wholeness)의 개념을 강조하며, 진정한 삶이 이러한 전체성에 기반해야 함을 역설한다. 그는 개념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전체적인 지각: 우리는 세상을 부분적으로 보고 단편적인 문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이해와 해결은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총체적인 지각에서 온다.

"부분적인 지각은 전체적인 것을 볼 수 없습니다." (Partial perception cannot see the whole.)

 

*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 사고의 구속에서 벗어나 개념의 본질을 이해할 때,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 인류의 진화: 봄은 이러한 사고의 변화, 즉 전체적인 지각이 인류의 새로운 진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진정한 평화와 조화로운 존재 방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시사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한다.

 

 

*** 심화 정보 ***

 

이 데이비드 봄의 1986년 세미나 디스크 9-11은 그의 철학적, 과학적 사유의 핵심을 파고드는 중요한 강연이다. 특히 '개념의 개념(Concept of Concept)'이라는 주제는 그의 암묵적 질서(Implicate Order)와 현현적 질서(Explicate Order), 전체성(Wholeness), 그리고 대화(Dialogue) 사상을 인간 의식과 사회 문제에 적용하는 데 있어 매우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 개념의 이중적 본성: 봄은 '개념'이 단순히 유용한 도구가 아니라, 현실을 구성하고 때로는 왜곡하는 능동적인 힘임을 강조한다. 개념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틀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무의식적인 가정(assumptions)과 제한된 인식을 통해 현실의 풍부한 흐름(flow)을 고정시키고 파편화한다. 이는 그의 암묵적 질서와 현현적 질서 개념과 직결된다. ,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된 '암묵적 질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고와 개념은 이를 '현현적 질서'에서 파편적이고 고정된 형태로만 인지하여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갇혀 있는 인식의 틀을 깨는 데 필수적이다.

 

* 사고의 자동성과 자기기만: 이 세미나에서 봄은 사고가 자신이 만든 개념에 갇히고, 심지어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self-deception)에 빠지는 경향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사고는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것을 진실로 여기며, 이는 인류가 겪는 갈등과 혼란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고의 자동성과 자기기만은 우리가 진정한 통찰에 도달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방해한다. 봄은 '사고는 자신을 보지 못하는 맹점(blind spot)을 가지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 통찰(Insight)과 흐름(Flow)의 중요성: 통찰은 개념의 구속에서 벗어나 의식을 변형시키는 핵심적인 능력으로 제시된다. 통찰은 기존의 개념적 틀이나 정보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지각하는 능력이다. 이는 시간이란 개념이 사고가 만들어낸 환상이며, 진정한 변화가 '지금 이 순간(now-here)'의 즉각적인 통찰에서 온다는 봄의 관점과도 연결된다. 흐름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움직일 때, 우리는 고착된 개념적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미와 창의성을 경험하며, 존재의 근원적인 질서와 조화될 수 있다.

 

* 전체성(Wholeness)의 회복과 새로운 질서: 궁극적으로 봄은 개념의 한계를 이해하고 통찰을 통해 파편화된 사고를 넘어 전체성(wholeness)을 지각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우리가 개념을 통해 만들어내는 '질서'가 부분적이며, 때로는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질서는 이러한 인위적인 틀을 넘어선, 존재의 근원적인 흐름과 조화될 때 나타난다. 이 세미나는 인류가 개념적 구속에서 벗어나 총체적인 지각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개인과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1986년 세미나는 데이비드 봄이 인간의 사고가 지닌 근원적인 한계, 특히 '개념'이 우리의 의식과 현실 인식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심도 깊게 해부한다. 그는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통찰을 통해 그 구속에서 벗어날 때만이 진정한 자유와 창의성, 그리고 전체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이는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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