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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그리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21 도마+루시아 부부님! 얼음소주는 분명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할 것 같은 얼음소주도 많이 마시면 취합니다. 디오니소스와 플라톤으로부터 시작된 술 이야기는 '술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존재와 관련된 문제가 아닐까요? 술의 종교적 상징성은 그리스도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첫 번째 기적이 웅변적으로 말해줍니다. 우리에게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성혈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까? 포도주의 상징성은 우리의 믿음 속에 그리스문명보다 더욱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술은 생각 저편에 유토피아를 그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