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巳日花下閑看(상사일화하한간)-吳融(오융)
상사일에 꽃 아래에서 한가로이 바라보다
十里香塵撲馬飛 (십리향진박마비)
碧蓮峰下踏青時 (벽련봉하답청시)
雲鬟照水和花重 (운환조수화화중)
羅袖擡風惹絮遲 (나수대풍나서지)
可便無心邀娬媚 (가편무심요무미)
還應有淚憶袁熙 (환응유루억원희)
如煙如夢爭尋得 (여연여몽쟁심득)
溪柳回頭萬萬絲 (계류회두만만사)
십 리에 가득한 향기로운 먼지가 말에 부딪쳐 날리고,
벽련봉 아래에서 마침 봄나들이 하는 때라네.
구름 같은 머리는 물에 비치어 꽃과 함께 겹쳐 보이고,
비단 소매 바람에 나부끼니 버들 솜 더디게 엉겨 붙는구나.
어찌 편히 무심한 마음으로 저 요염한 자태를 맞겠는가,
도리어 마땅히 눈물을 흘리며 원희(袁熙)를 생각하네.
연기 같고 꿈만 같던 그 시절을 어찌 다시 찾기를 다투랴
시냇가 버드나무는 머리 돌린 채 수만 갈래 늘어져 있는데.
上巳日(상사일): 음력 3월 3일(물가에서 재앙을 털어내고(수계) 교외로 봄나들이(답청)를 감).
袁熙(원희): 삼국시대 원소(袁紹)의 둘째 아들의 아내였던 견씨(절세미인 이었으나, 원씨 가문이 조조에게 멸망하면서 결국 조조의 아들 조비의 아내가 되었다가 끝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함)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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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謙虛 작성시간 26.06.07 吳融이 지은 上巳日花下閑看 좋은 漢詩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十里香塵撲馬飛 (십리향진박마비) ; 십 리에 가득한 향기로운 먼지가 말에 부딪쳐 날리고,
碧蓮峰下踏青時 (벽련봉하답청시) ; 벽련봉 아래에서 마침 봄나들이 하는 때라네.
雲鬟照水和花重 (운환조수화화중) ; 구름 같은 머리는 물에 비치어 꽃과 함께 겹쳐 보이고,
羅袖擡風惹絮遲 (나수대풍나여지) ; 비단 소매 바람에 나부끼니 버들 솜 더디게 엉겨 붙는구나.
좋은 저녁시간이 되십시오. -
작성자namgye12 작성시간 26.06.08 4대미인은 아니어도
미인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