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水驛東楹有人題詩(부수역동영유인제시)-吳融(오융)
부수 역참의 동쪽 기둥(東楹)에 누군가 적어놓은 시
繡纓霞翼兩鴛鴦 (수영하익양원앙)
金島銀川是故鄉 (금도은천시고향)
只合雙飛便雙死 (지합쌍비편쌍사)
豈悲相失與相忘 (기비상실여상망)
煙花夜泊紅蕖膩 (연화야박홍거니)
蘭渚春遊碧草芳 (난저춘유벽초방)
何事遽驚雲雨別 (하사거경운우별)
秦山楚水兩乖張 (진산초수양괴장)
수놓은 목 끈과 노을빛 날개 편 두 마리 원앙새,
신선 사는 금도와 은천이 본래 그들의 고향이었네.
마땅히 함께 날고 죽어도 함께 죽어야 하거늘,
어찌 서로를 잃고 잊는 슬픔을 상상이나 했으리.
안개꽃 자욱한 밤배를 대면 붉은 연꽃 윤기 흐르고,
난초 자란 모래톱 봄놀이엔 푸른 풀 향기로웠지.
무슨 일로 갑자기 운우의 이별로 놀라게 하는가,
이제 진산과 초수처럼 두 사람 어긋나 버렸네.
東楹(동영): 동쪽 기둥.
繡纓(수영): 갓 끈에 수를 놓다.
繡纓霞翼(수영하익): 화려하게 수놓은 목 끈과 노을빛 날개.
金島銀川(금천도수): 신선들이 사는 아름다운 이상향.
只合(지합):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해야만 한다.
雲雨(운우): 초나라 회왕이 무산(巫山)에서 신녀와 꿈속에서 나눈 사랑((巫山之雲雨).
秦山楚水(진산초수): 진산은 북쪽(장안 근처), 초수는 남쪽(양쯔강 유역).
乖張(괴장): 서로 어긋나다, 멀어지다, 분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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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謙虛 작성시간 26.06.09 吳融이 지은 富水驛東楹有人題詩 좋은 漢詩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繡纓霞翼兩鴛鴦 (수영하익양원앙) ; 수놓은 목 끈과 노을빛 날개 편 두 마리 원앙새,
金島銀川是故鄉 (금도은천시고향) ; 신선 사는 금도와 은천이 본래 그들의 고향이었네.
只合雙飛便雙死 (지합쌍비편쌍사) ; 마땅히 함께 날고 죽어도 함께 죽어야 하거늘,
豈悲相失與相忘 (기비상실여상망) ; 어찌 서로를 잃고 잊는 슬픔을 상상이나 했으리.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namgye12 작성시간 26.06.1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