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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文人畵)

한국화의 종류

작성자巨村|작성시간10.04.22|조회수483 목록 댓글 1

한국화의 종류

<그리는 방법에 따른 분류 >

수묵화,   수묵담채화,   진채화

 

< 소재에 따른 분류 >  

  -  산수화  ( 관념산수화,  진경산수화 )
  -  
인물화  ( 초상화,  고사인물화,  풍속화,  기록화, 도석인물화 )
  -  
화조화  ( 화훼화,  영모화 )
  -  
어해화,  초충화,  기명절지화,  

 

< 기타 > 민화 

  

수묵화  
 
수묵화는 화선지에 채색을 하지 않고 먹과 물을 사용하여 농담의 변화에 따른 먹선의 변화와 여백의 미를 표현하는 단색화를 말한다. 이 수묵화에서 나타나는 기본적인 특징으로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붓자국과 물기에 따라 변화하는 번짐 등이 있다.  

수묵담채화  
 
먹색의 농담 효과를 살린 수묵화에 엷게 색칠하는 그림이며, 채색보다는 수묵이 위주이고 남종화에서 많이 사용한다.

진채(농채)화  
 
채색화(=진채화, 농채화)는 먼저 먹선으로 형태를 그려 놓고 채색을 진하게 사용하여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먹색을 표현하기는 하나 채색이 주가 되는 그림으로 북종화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수 묵 화


수 묵 담 채 화


진 채 화


산수화
 
 산수화는 산과 언덕, 바다와 강, 풀과 나무, 구름과 안개를 소재고 이루어진 자연이 경치를 그린 그림으로 당대의 자연관을 표현하고 있는데, 관념에 의해 표현하는 관념 산수, 자연을 직접 보고 그리는 실경산수 또는 진경산수, 채색을 위주로 하는 금벽산수와 청록산수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산수화가 그려졌으며 인물 화와 더불어 회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기원은 고구려 고분 벽화와 백제의 산수문전에서 유래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실용적인 목적을 띤 그림과 순수하게 감상을 위한 산수화가 그려 졌다. 산수화는 조선시대에 많이 그려졌는데 조선 초기에는 북송의 곽희파화풍과 남송의 원체화 풍·미법산수화풍이 성행하였으며, 세종대에 명나라의 절파화풍을 수용하여 한국적 화풍으 로 발전되었다. 세종때의 화원이었던 안견이 독자적 화풍을 형성하였다. 조선 중기에는 안견 화풍을 계승한 강희안·김지·이경윤·김명국 등이 절파화풍을 바탕으로 다소 거칠고 강렬 한 느낌을 주는 산수화풍을 형성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윤두서·김두량·강세황을 비롯한 선비들이 남종산수를 즐겨 그렸다. 특히 정선은 남종화법을 소화하여 진경산수를 구사하였다.
 
* 관념산수화(觀念山水畵)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 오랫동안 그려진 주제로 우리 나라에서 특히 발전하였다. 주제별로 는 소상 팔경도(瀟湘八景圖),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적벽도(赤壁圖) 등이 있다.
 
*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
 조선시대 실학 사싱이 대두되면서 숙종 이후 영·정조시대에 문예와 그림이 보편화되는데 당시 문인 사대부들을 중심으로 기행기록인 문학과 진경산수화가 유행하였다. 진경산수화는 조선초기 관념적으로 산수를 그리는 것에 반동하여 등장했다.
 


관념산수화 (안견-몽유도원도)

 


 진경산수화 (정선-금강전도)


인물화  
 인물을 그린 그림을 말하며, 산수화, 화조화와 함께 전통적인 3대 화제(그림의 주제)에 해당한다. 초상화, 신선도, 선종화, 달마도, 미인도, 탱화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초상화(肖像畵)
 인물을 사실대로 그리는 것으로 당시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초상화는 선행을 권장 하고, 악행을 징계한다는 교화적인 면이 강한 그림이다.
 
* 고사인물화(古事人物畵)  
 고사인물화는 경전이나 문학을 통해 옛 고사에 등장하는 인물을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으 로 그 인물처럼 되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하였다. 주제별로는 부귀영화와 오복을 누린 대표 적인 인물, 산의 계곡에 발을 담근 모습을 그려 수신에 힘써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림, 폭포를 바라보는 인물, 소나무 아래 비스듬히 눕거나 술을 마시는 인물, 졸고 있는 인 물 등을 묘사하여 교훈적인 측면과 감상자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재 되어 있다.
 
* 풍속화(風俗畵)
  조선 후기에서 18~19세기 초반까지 성행하였으며, 문인화가들이 많이 그렸다. 풍속화는 진 경산수화와 함께 그 당시 살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회화의 대상으로 삼은 조선후기의 새로운 화풍이다. 이 시기의 풍속화는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기록화(記錄畵)  
  기록화는 당시의 의식이나 절차를 표현한 그림으로 당대 최고의 화원이나 화가가 그렸다. 그래서 기록화는 작품성이 뛰어난 가장 한국적인 회화라 할 수 있다. 이 그림은 효용적인 기능을 가지는데, 전시·훈계·기능적인 측면과 더불어 아름다운 회화성을 지니고 있다. 궁 중이나 관아와 관련된 그림들이 대부분이다. 기록화에는 의궤도, 의궤도 형식의 기념화, 특 정행사 장면을 그린 그림, 기로회(耆老會)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
  도교나 불교적인 초자연적인 인물을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신선도·나한도·산신도 등이 포함된다. 즉흥적이고 간략하게 그리는 간필법의 인물표현이 특징이다.  
 


초 상 화


고사인물화 (이경윤-고사탁족도)


풍 속  화


        기 록 화 (헌종가례도)


        도석인물화 (김홍도-군선도)



화조화(花鳥畵)
 화조화는 꽃과 새·들풀과 풀벌레·애완동물 등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화훼화와 영모화로 나뉜다. 소재는 민화에 이 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그려졌으며, 화조화에는 장수(長壽)와 기복(祈福), 범신론(汎神論)적인 각 종 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 화훼화(花卉畵)
  꽃과 풀을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들어와 활발하게 그려졌다. 꽃과 풀을 주요 소재로 하여 새·그릇·채소·벌래 등을 첨가하여 그린다. 우리 나라 화훼화는 중국의 영향 을 받았으나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교밀하지 않으며, 소박하고 은은한 특징을 지니고 있 다.

 * 영모화(翎毛畵)
  새와 동물을 소재로 그린 그림의 총칭이다. 원래는 새깃털의 의미로 새 그림만을 지칭하였 으나 근세로 오면서 새깃털과 동물털이라는 의미로 확대되었고, 현재는 화조화와 동물화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의 삶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벽사(僻邪)와 길상(吉祥)의 대상으로 즐겨 그려졌다.
 


화 조 화


화 훼 화


영 모  화


어해화  
 어해화는 물고기, 게, 새우, 잉어 등 물 속에 사는 동물을 그린 그림이다. 산수화나 사군자화는 선비들이 즐겨 그리던 그림인 반면, 어해화나 영모화(翎毛畵)는 장식적인 그림이나 상징적인 그림으로 많이 그려져 기교에 능했던 화공들에 의해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초충화(草蟲畵)
 초충화는 풀, 도마뱀, 벌레, 벌, 나비 등을 그린 그림이다. 간혹 드문 소재이긴 하지만 원숭이나 쥐도 그려졌다.
기명절지화
 꽃가지와 각종 기물을 그린 그림으로 서양화의 정물화에 해당된다.
 


어 해 화 


초 충 화 (신사임당)


기 명 절 지 화


민화(民畵)  
 
민화는 생활 풍습에 따라 제작된 대중적인 실용화이다. 민중의 신앙과 소원, 사회의 질서유 지를 목적으로 한 교화, 주거 공간의 미화를 위한 장식, 민중의 미의식과 직결되는 작품들을 일반적으로 통칭하고 있다. 민화의 작가는 주로 한국회화사의 주류에서 벗어난 비전문적인 화공(畵工)과 장인(匠人)들로 대중들의 그림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였다. 민화는 주제에 따라 크게 종교적 민화와 비종교적 민화로 나눌 수 있다. 종교적 민화는 한국 고유 신앙인 무속과 도교적인 불로장생을 내용으로 하여 그린 그림, 불교적인 인과응보를 내용으 로 하여 그린 그림, 조상 숭배와 윤리도독의 교화를 강조한 유교적인 그림들이 있다.
 


    호 작 도


      문자도 의(義)


     심 우 도(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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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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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다림화 | 작성시간 13.01.10 세상의 모든 인문학적 소양을 이 카페에서 배울 수 있겠습니다.
    미술사로 본 인류문명사를 공부하는 것이 재미 있는데, 여기서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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