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興 其1(추흥) - 杜甫(두보)
가을 감흥
玉露凋傷楓樹林 (옥로조상풍수림)
巫山巫峽氣蕭森 (무산무협기소삼)
江間波浪兼天湧 (강간파랑겸천용)
塞上風雲接地陰 (새상풍운접지음)
叢菊兩開他日淚 (총국양개타일루)
孤舟一繫故園心 (고주일계고원심)
寒衣處處催刀尺 (한의처처최도척)
白帝城高急暮砧 (백제성고급모침)
옥 같은 이슬이 단풍나무 숲을 시들게 하여,
무산의 무협은 가을기운에 적막하고 쓸쓸하다.
강과 강 사이는 파도와 용솟음을 겸하고,
변방은 바람과 구름이 땅을 덮어 음산하다.
국화 떨기 두 차례 피니 훗날 생각에 눈물겹고,
외로운 배 한척 고향 생각에 묶여있네.
겨울옷 장만하느라 곳곳에서 가위질을 재촉하고,
백제성 높은 곳도 저녁 다듬이질 소리 급 하구나.
凋傷(조상) : 시들어 상함.
巫山巫峽(무산무협) : 長江 三峽의 하나. 巴山山脈의 주봉.
蕭森(소삼) : 초목이 시든 모양, 적막하고 고요하다, 조용하고 쓸쓸하다.
塞上(새상) : 변경 지방, 변방 지역.
兩開(양개) : 두 번 피다(2년이 지났음을 의미).
他日(타일) : 뒷날, 훗날(지난날을 가르키는 경우도 있음).
刀尺(도척) : 가위와 자.
秋興은 모두 8수이며 당 代宗 大曆 2년(767년) 두보 나이 56세 때, 夔州에 있을 때 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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