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興(감흥)-冲庵 金淨(충암 김정 1486~1521)
감흥
落日臨荒野 (낙일임황야)
寒鴉下晩村 (한아하만촌)
空林烟火冷 (공림연화냉)
白屋掩柴門 (백옥엄시문)
지는 해는 거친 들판을 비추며 내려앉고
겨울 까마귀들은 저물어가는 마을로 내려앉네.
빈숲에는 밥 짓는 연기마저 차갑게 식어 가는데
가난한 초가집 사립문을 굳게 닫아거는구나.
直譯
지는(落) 해는(日) 거친 들판을 내려다보고(臨荒野)
겨울 까마귀는(寒鴉) 저물어가는 마을로 내려오네(下晩村).
빈(空) 숲에는(林) 밥 짓는 연기마저(烟火) 차갑게 식어 가는데(冷)
가난한 초가집은(白屋) 사립문을 굳게 닫아거네(掩柴門).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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