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蘭묵란의 탄생
송유옹
고결함 묵직하여 화선지 가득하다
깨어져 탄생함은 새로운 완성이라
破鳳파봉은 새로운 낢의 고통스런 樂락이라.
파봉안鳳眼 한 획마저 붓내림 망서러져
破鳳파봉의 선 내림은
强斷강단의 決氣결기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마저 긋는 결단은.
한촉은 다른 촉에 기대어
대를 올려
사람 인人 그리쓰여 살펴서 살고지고
蘭난 보다 작은 그대여 무슨 삶을 사는가.
청량향淸凉香 다툼없이
흰 백지 내어주니
소박한 잎새에는
기품이 고상하다
내 마음 담지 못하여
한획마저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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