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옹 송창재 게시판

하지 감자

작성자새우는집 머슴아|작성시간26.06.22|조회수20 목록 댓글 2

하지 감자

송유옹

하지가 지났다.
장마가 온다.
밑 잘든
둥글뒹굴 알 감자를 캔다.

아나, 감자 먹어라
억양과 손짓으로 욕이었다가
허기를 메우는 양질의 끼니도 되었다가
멋쟁이의 간식이 되었다.

장마 들기 전
포동포동 살찐 감자를 캔다.
아나, 감자 먹어라.
매일 감자 먹는다 나는.
너도 큰 감자 먹어라.

애꿎은 감자에 욕을 대입하지 마라.
감자가 아나 감자 먹으래.
푸르딩딩한 감자는 독이 있어 톡 쏜다.
베어 잘라버려라.

장마들기 전에
굵은 하지감자 캐러 가야겠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메온 | 작성시간 26.06.22 new 뜨끈뜨끈한 감자 한 알이
    입에 물기도 전에
    침이 먼저 넘어가네요.
    잊었던 “하지 감자”가
    생각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새우는집 머슴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ㅎㅎ고맙습니다.
    젓가락에 꽂아서! 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