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花仙次趙某情寄韻(대화선차조모정기운)-雪竹(설죽)
화선을 대신하여, 조모(趙某)가 정을 담아 보낸 시를 차운하여
三更三點雨簫簫 (삼경삼점우소소)
誰念孤衾一掬腰 (수념고금일국요)
撩亂新愁無處遣 (요란신수무처견)
獨彈瑤瑟度長宵 (독탄요슬도장소)
깊은 밤 삼경 삼점에 비는 쓸쓸히 내리는데
독수공방에 야윈 이 몸을 그 누가 생각 해줄까?
어지러이 피어나는 새로운 시름을 달랠 곳이 없어
홀로 거문고를 뜯으며 이 긴 밤을 지새우네.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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