怨別 2/2-雪竹(설죽)
이별을 원망함
和暖春堂寂寞深 (화난춘당적막심)
入簾雙燕溜人心 (입렴쌍연류인심)
相如自是薄情者 (상여자시박정자)
不惜文君哀怨吟 (불석문군애원음)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 방 안은 적막함 깊어 가는데,
발속에 들어온 한 쌍의 제비는 사람 마음을 녹이네.
사마상여는 본래부터 정이 없는 박정한 사람이라,
탁문군의 슬프고 원망스런 노래도 가엾게 여기지 않네.
相如(상여): 중국 한나라 때의 천재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語).
사마상여는 아내 탁문군을 두고 성공한 뒤 새로운 첩을 얻으려 했던 인물.
文君(문군): 사마상여의 아내 탁문군(卓文君).
이별의 슬픔과 남편을 원망하는 시인 〈백두음(白頭吟)〉을 지어 남편의 마음을 돌려놓았음.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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