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를 무너뜨렸다”며 “정부와 선관위는 국민의 표를 도둑맞은 이 초유의 사태에 대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고, 즉시 재선거를 실시하여 국민의 주권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비롯한 교계와 신학교가 시국선언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란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2024년 12월 계엄 선포 당시, 이를 비난하는 긴급 성명을 앞다투어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런데 어찌하여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받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실 앞에서는 굳게 침묵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중립’이라는 이름 뒤에 숨는 것은 교회의 참된 모습이 아니다”라며 “감리교회를 비롯한 모든 교계 지도자, 신학교,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불의에 저항하며 공의를 외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란교회는 이날 선언문 말미에서 “한국교회는 침묵을 깨고 일어나라”고 거듭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아래는 금란교회 시국선언 전문.
〈금란교회 시국선언문〉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신앙의 자유 앞에서
한국교회는 침묵을 깨고 일어나라!”
그동안 나라를 사랑하고 성경적 진리를 지키고자 했던 애국 그리스도인들은 때론 '전염병 확산의 원인'이나 '극단적 세력', 심지어 '사회 혼란의 주범'이라는 오해와 부정적인 프레임 속에서 큰 아픔을 겪어야 했다. 교회를 사회의 문제거리로 치부하며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탄압하는 심각한 정치적, 영적 위기 앞에서 우리 금란교회는 하나님과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다. 그런데 어찌하여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받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실 앞에서는 굳게 침묵하고 있는가? '중립'이라는 이름 뒤에 숨는 것은 교회의 참된 모습이 아니다. 감리교회를 비롯한 모든 교계 지도자, 신학교,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불의에 저항하며 공의를 외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
2026년 6월 7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금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