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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2

녹취문: (S) 안티세력 박멸의 기본자세_태승철 (마태복음 27:11~31)

작성자제로원|작성시간20.05.18|조회수26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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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복음의 의미 안에 들어있는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를 코드로 성경말씀을 풀어내는 


태승철의 오늘의 번제 <안티세력 박멸의 기본자세>의 줄거리:

나를 향한 사회적인 안티세력들. 내게 손해를 가져오는 환경적 사건 사고 등의 안티세력. 심적으로 내 평강을 깨뜨리는 안티세력. 이런 부정적인 삶의 변수들에 대하여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아십니까? 온갖 안티세력들이 총 집합하여 나를 공격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간단하게 기본자세만 취할 줄 알면 안티세력 박멸은 보장 됩니다.


안티세력 박멸의 기본자세

(마태복음 27:11~31)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안티세력 박멸의 기본자세>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안티세력 박멸의 기본자세

안티세력이란 사회적인 차원에서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인터넷에서 안티 팬들의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자살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이처럼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갈 정도이기에 악성댓글과 같은 비방은 위험한 일입니다설령 나쁜 짓을 했을지라도 악성댓글을 다는 것은 스스로를 똑같이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세상에서는 안티세력이 없기를 바랄 수가 없으며우리도 예상치 못한 안티세력에게 비방을 당할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이러한 안티세력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도 아니고 박멸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오늘 본문에서는 그 내용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티세력이란 비단 나를 공격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만은 아닙니다삶의 성공을 막는 방해요인인생의 진로를 가로막는 불통의 사건들도 인생의 안티세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좀 더 범위를 확장하자면 마음에 기쁨과 평강을 깨뜨리는 모든 요인이 안티세력이 됩니다.

신앙적 차원에서 보자면 사회적으로 내게 우호적인 대상들조차 안티세력이 될 수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대상으로는 가족이 있습니다가족은 내게 위안을 줄 수 있지만 마음의 차원에서는 가장 강력한 안티세력이 될 수 있습니다시골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평생 원수라고 말하는 모습은 정겨워 보일수도 있는 장면입니다만 의외로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평생 할아버지로 인해 마음의 기쁨과 만족과 평강이 깨어지는 경험을 했다면 정말로 원수이자 안티세력인 셈입니다다만 부부라는 범위에서 문제들을 마주하는 동안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똘똘 뭉쳐서 행동할 것이기에 서로를 안티세력이라 의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위해서는 안티세력의 영향력은 박멸되어야만 합니다우리는 신앙적으로 아주 간단한 기본자세를 취함으로써 안티세력이 얼마나 많든지 내 인생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도 미칠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이 기본자세는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특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취해야 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이 기본자세를 취할 때에 세상에서 만나게 되는 안티세력이 얼마나 강하고 많던지 상관없이 안티세력의 영향력은 제로가 됩니다.

 

여기서 질문이 하나 생기실 수 있습니다왜 안티세력의 영향력을 없애야 한다는 것일까요이왕이면 안티세력 자체를 발생하지 않게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삶에 안티세력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안티세력이 아예 없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여 이 안티세력의 힘을 무력화할 수는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안티세력이 무조건적으로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 안티세력들을 이용하셔서 내 인생의 진로를 이끌어 가시는 일은 자주 있습니다성경의 인물들을 보아도 대적하는 세력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판도가 만들어지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신앙적 진보가 이루어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안티세력은 그 악한 영향력을 제거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인생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우리의 인생을 풍부하게 해주고 성공의 지름길로 이끌기 위해 하나님께서 쓰시는 자원이 됩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문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십자가를 향해 가시는 예수님의 걸음걸음마다 쏟아지는 풍성한 은혜가 참 놀랍습니다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로부터 시작된 모든 행보에는 십자가 생활화를 해야 한다는 강력한 호소가 담겨있습니다마치 예수님께서 내가 질 십자가를 생활화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라고 몸소 가르쳐주시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특별히 우리의 주목을 끄는 구절은 13~14절입니다.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고 하였습니다빌라도가 놀란 이유는 앞서 나타난 구절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11절을 보면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라고 하였습니다참 역설적인 질문과 대답입니다유대인들에 의해 끌려온 사람이 유대인의 왕이라 대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왕은 재판을 하는 사람이지 재판을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그럼에도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유대인의 왕 즉 선민의 왕이라고 대답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신 것입니다선민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행사는 예수님을 통해서 온전히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우리의 삶에서 또한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과 연합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주권은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주권이란 세상 만물에 임하는 섭리로써의 측면이 아닌 선민을 향한 사랑과 전지전능하심의 속성을 의미합니다.

선민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위해 택하신 자들입니다사랑받을만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서 택해진 것이 아닙니다온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고자 선택하신 이들이 선민이었습니다이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주권의 속성은 사랑과 전지전능하심이었습니다사랑이 없다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나를 괴롭힐 수도 있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사랑이 있기에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내게 제일 좋은 것을 주시는 감사의 대상입니다그 하나님의 주권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임할 수 있습니다그러한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이심을 인정하셨던 것입니다.

다만 빌라도의 입장에서 보자면 의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유대인들의 고소 내용에 대해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그러나 그 내용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빌라도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빌라도가 경계하는 일은 황제와 로마제국 그리고 자신과 자신이 다스리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러한 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내용은 없었기에 빌라도는 예수님을 처벌해야 될 이유를 찾지 못해 고심합니다그리고 18절을 보면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고 하였습니다빌라도는 이 사건이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을 비롯한 유대사회의 지도자들의 시기심으로 발생하였고 백성들 또한 선동되어서 이유도 없이 예수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히게 되었음을 짐작하였던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안티세력이 총망라됩니다먼저 12절을 보면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언급됩니다장로들의 세력은 주로 바리새인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이들이 예수님을 비방하는 첫 번째 안티세력이었습니다그리고 15절을 보면 무리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들은 대제사장들이나 백성의 장로들에게 선동당한 군중들이었습니다이들이 두 번째 예수님의 안티세력입니다.

한편 총독 빌라도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예수님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못하다가 민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여 죄 없는 예수님을 처벌하게 됩니다예수님의 안티세력들과의 이해관계가 성립했던 것입니다빌라도는 만에 하나 이 일로 인해 민란이 일어나게 되면 로마의 황제에게 보고가 될 것이고 자신의 통치력과 경력에 오점을 남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결과적으로 빌라도는 예수님의 세 번째 안티세력이 되었던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우리가 읽지 않은 본문의 나머지 부분을 보면 로마의 군병들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이들이 네 번째 안티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네 안티세력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에 대해 침묵하십니다우리는 이 침묵의 의미에 주목해야 합니다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안티세력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에 취해야 할 태도가 예수님의 침묵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보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보자면 삶 자체를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것이 바로 침묵입니다.

 

사람은 지정의와 그로부터 생겨난 언행을 통해 살아갑니다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결단하여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의 침묵은 이러한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끄신 모습이었습니다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삶에서도 나타나야할 기본자세입니다.

그렇다면 이 침묵이 어떻게 안티세력의 영향력을 박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요앞서 우리는 빌라도가 예수님의 침묵에 대해 크게 놀랐다는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빌라도가 놀란 이유는 단지 예수님이 이유도 없이 유다사회의 지도자층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침묵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침묵하셨기 때문입니다예수님이 서 계셨던 자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절박하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야만 하는 자리였습니다.

빌라도는 무력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로마의 총독이었습니다강자가 법이라는 시대정신 속에서 음모와 술수를 동원해 정적들을 제거하는 일에도 익숙했을 것입니다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능변과 다변은 최고의 덕목이었습니다그러나 유대인의 왕이심을 인정하신 예수님께서는 침묵하실 뿐이었습니다왕다운 능변과 다변도 없고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의식이나 절박함을 드러내시지도 않았습니다노련한 정치인 빌라도로써는 납득할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무슨 이유에서 침묵하셨던 것일까요예수님은 네 안티세력에 의해 둘러싸여 계셨습니다침묵으로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끄심으로써 이 모든 안티세력의 영향력을 박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 또한 삶에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합니다나의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끌 때에 하나님의 주권은 나를 향해 우호적인 단 하나의 세력으로 임하실 것입니다그 때에 네 가지든 여덟 가지든 열여섯 가지든 모든 안티세력은 내게 어떤 영향력도 미칠 수 없도록 무력화됩니다오히려 내 인생의 진보를 위해 역이용되는 자산으로 뒤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예수님의 안티세력들의 영향력 또한 역이용되었습니다이들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들어본 적도 없었고 존재한 적도 없었던 부활과 승천이라는 기기묘묘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끄시는 침묵 하나로 모든 인류가 따라야 할 구원의 통로가 되시는 역사를 이루어내게 되신 것입니다우리도 이 기본자세를 배울 수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삶을 대할 때에 하나님과 밀착을 이루어야만 합니다마음이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과 밀착 될 때에 삶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임합니다그리고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 됩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이유는 스스로 삶을 살아보라는 것이 아닙니다내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막힘없이 나타나기를 바라시며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삶에서 발생한 안티세력들과 직접 대면하며 분노하고 억울해하면서 싸우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주권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내가 문제시하는 안티세력에 대해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안티세력과 대면하고자 하는 나를 문제시하시게 됩니다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은 나도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스스로 안티세력과 대적하고자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삶에서 하나님이 주권을 발휘하실 공간을 마련해드리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주권은 행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만큼 스스로 안티세력과 대적하려 한다면 문제는 나 자신입니다하나님이 손을 대고 수정하시고자 하는 대상이 바로 나 자신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우리가 선민인 한 하나님과의 이러한 관계는 계속됩니다선민이었던 이스라엘이 끝없이 이방민족에게 침입을 당했던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앗수르바벨론애굽블레셋암몬 등의 주변나라들은 역사 속에서 선민들의 안티세력으로 존재해왔습니다선민이 하나님을 잊을 때마다 이들은 선민의 나라를 빼앗고 침입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전지전능하심이 속성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잘 살기 위해서는 내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생각은 없습니다선민들이 가난을 안티세력으로 삼게 되었을 때에 풍요와 다산을 통해 가난을 퇴치하고자 하였습니다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이방에서 찾다보니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따라서 섬기게 되었습니다그 결과 하나님의 분노 앞에서 망하기를 거듭하게 됩니다.

반대로 십자가 사건을 앞두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버림받고 저주받으신 상태였습니다그러나 하나님과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마음은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셨습니다그렇기에 저주에 떨어진 상태를 받아들이셨고 십자가의 길을 가시며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끄시고 침묵하셨습니다그러자 예수님의 네 안티세력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역이용되게 됩니다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유대인 군중들빌라도로마 군병들을 포함한 모든 안티세력들이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됩니다.

 

물론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침묵의 기본자세를 취하더라도 심신의 고통이 따를 때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스데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는 순교사건이 있습니다요셉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기도 하였고 보디발의 아내에 의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습니다다윗은 10년을 도망자로 살았습니다사도 바울은 아무 잘못 없이 죽도록 매를 맞고 빌립보 지하감옥에 던져졌습니다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이 안티세력을 이용하시고자 할 때에 삶에는 일시적인 괴로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에 마태복음 6장 13절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우리가 삶의 괴로움으로 인해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이 하늘로 피난 갈 수 있어야만 합니다하늘로 피난가면 마음은 낙원이 됩니다마음의 진정한 채움인 만족과 기쁨과 평강이 주어지는 곳으로 피난을 갔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7장 55절을 보면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라고 하였습니다스데반 집사님은 마음을 하늘로 피난 보낼 수 있었고 육체가 돌에 맞아 죽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자신을 돌로 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광경을 바라보던 청년 사울의 마음이 깨어져 바울이 되었고 이윽고 유럽이 뒤집히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때의 사울은 스데반 집사님을 죽이고자 하던 가장 극렬한 안티세력이었습니다그러나 스데반 집사님에게서 나타난 천국의 평강이 사울이라는 청년의 마음에 금이 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그리고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완전히 마음이 깨어져 사도 바울로 변화 받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유럽 전도의 시작에는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 사건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러나 스데반 집사님은 안티세력들에 대해 예수님과 같은 침묵의 기본자세를 취했을 뿐이었습니다마음이 이 세상을 떠나 하늘로 피난을 갔던 것입니다그러자 하나님의 주권이 임했고 사울을 바울로 변화시키며 유럽과 전 세계가 기독교로 뒤집히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또한 이러한 말씀을 염두에 두고 시험에 들어서는 안 됩니다하나님께서 우리의 안티세력들에 대해 주권적으로 섭리하시고 역이용하실 때에 세상적인 관점으로는 때로는 불행하거나 고통스러워 보이는 상황들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런 상황이 주어질수록 우리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침묵의 기본자세를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스데반 집사님의 순교에서빌립보 감옥의 사도 바울에게서참수형을 기다리던 베드로가 깊은 잠에 빠졌던 것에서풍랑 속에서 잠을 주무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이러한 침묵의 기본자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평강을 목표로 하고 마음이 하늘로 피난 갈 수 있어야만 합니다그럴 때에 삶은 하나님의 주권이 떠맡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무서워할 대상은 안티세력들이 아닙니다안티세력을 받아들여서 마주하고 대항하려는 마음이야 말로 무서워해야 할 대상입니다이것이 바로 원죄의 기질이기 때문입니다이 기질을 벗어날 때에 세상의 안티세력들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쓰일 자산일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악성댓글로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회사에서 모함을 받아 승진에서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모든 일들에 대해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침묵의 기본자세를 지켜나갈 때에 안티세력들의 영향력은 박멸됩니다이 일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우리는 원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끌 수가 없습니다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인정할 때에만 이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는 꺼지게 됩니다.

안티세력에게 둘러싸였을 때에 두려움과 억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맞서 싸우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우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연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인정하며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끌 때에 모든 안티세력들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놓이게 됩니다우리의 마음이 하늘로 피난하고 하나님의 주권이 일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셨고 보좌 우편까지의 길을 만드셨습니다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연합 할 때에 삶은 하나님의 주권의 현장이 되어갈 것입니다.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의 앞을 가로막은 홍해는 최대의 안티세력이었습니다뒤에는 애굽의 바로가 분기탱천하여 군사를 이끌고 히브리인을 박멸시키려 추격해오고 있었습니다이들 또한 안티세력이었습니다이때에 모세는 출애굽기 14장 13~14절에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하였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내게 가장 무서운 일은 안티세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스스로 안티세력에게 맞서고자 하는 마음이야말로 무서운 일입니다그럴 때에 나 스스로 인생에 대해 가장 큰 안티세력이 되고야 맙니다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침묵할 수가 없기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안티세력들에게 둘러싸였을 때에 마음이 하늘로 피난 갈수 있는 길을 예수님께서 만드셨습니다내가 예수님의 죽음에 연합하여 침묵할 때에 모든 안티세력은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역이용되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삶 가운데 내 마음의 평강을 깨뜨리는 심리적 물리적 안티세력들이 우리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이 모든 안티세력들 앞에서 주님이 가르쳐 주신 침묵의 기본자세를 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셨고 보좌 우편에 앉으신 주님과 연합하여 마음을 하늘로 피난시킬 때에 삶의 현장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임할 것입니다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이 나의 우호세력이 되실 때에 삶의 모든 안티세력은 인생의 풍요로움을 위한 자산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우리가 살아갈 때에 이런 저런 마음과 환경에 가해지는 안티세력들을 만나게 됩니다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생활화를 통하여 침묵의 기본자세를 유지해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마음은 하나님께 피난가고 지정의와 언행의 스위치를 끄는 침묵의 기본자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게 해주심으로써 하나님이 유일한 우호세력이 되시고 모든 안티세력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나의 생애의 자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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