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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로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5.24 아웃세상 파와 인세상 파. 이런 말은 없지요. 그러나 이왕 만든 김에 그 의미를 새겨보자면 출(出)세상 파와 애(愛)세상 파가 되겠습니다. 두 파 간의 정면충돌이 시작됩니다. 누가가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교인의 정체성 표현을 위해 힘을 다해 지키고자 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별세'(엑소더스)입니다. '아웃세상'이고 '출세상'이지요.// 싫어함은 없기를 바라는 것이고, 좋아함은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둘다 바람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정말 싫어해야 할 것과 좋아해야 할 것의 분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그 대하는 방식이 오로지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모든 바람이 잘못이고 바랄수록 생은 혼돈 공허 흑암으로 채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