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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습관으로 붙는

작성자천성교회|작성시간17.09.08|조회수38 목록 댓글 0

말버릇/습관으로 붙는
말버릇이 좀 이상해서 끝마다 * * 같은 거를 붙이는 사람이 있다.
하제삿날이 가까워 제삿상에 올릴 물건을 준비하는 중, 하인을 시켜 북어를 좀 사오게려고, 하인을 불러 이렇게 당부하였다.
야 꺽쇠야, 오늘이 바로 장날인데, 너 장에가서 북어 같은 거 좀 사가지고 오너라.
돈을 받아들고 꺽쇠가 장으로 갔으나 북어 같은 것이 있어야지!
장터를 아래위로 몇차례씩 훑으며 누볐으나 북어 같은 것은 도무지 눈에 띄지가 않았다.
석양이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꺽쇠는 피곤한 다리를 끌며 빈손으로 돌아왔다.
하인이 돌아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주인이 노발대발하면서 이렇게 호령하였다.
야 이놈아, 너 여태까지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냐?
꺽쇠가 송구스런표정으로 대답했다.
장터를 샅샅이 뒤졌지 뭡니까?
그래 사오라는 물건을 사왔느냐? 주인이 물었다.
북어는 많은데 <북어 같은 것>은 눈에 띄지가 않아서, 못 사가지고 왔어요. 꺽쇠의 대답이었다.
허기야 머슴의 말도 옳지, 북어는 흔하나 북어 같은 것은 좀 구하기가 어려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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