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기독교인의
관심사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러한 심령 상태에
이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세상을 이긴 사람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의 특성 중에서
가장 현저하고 중요한 것은
"세상의 평가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우리는 자연적인
출생의 결과로 세상의 속박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신령하고 거룩한
출생의 결과로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잠시 자연적인 출생과
세상에의 속박이라는
관계에 적용하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법은 단순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철학적 설명을 합니다.
자연적인 출생으로
인간은 감각의 대상들을 접하게 됩니다.
즉 인간은
육체적으로 탄생하여
세상적인 것들을 접하게 됩니다.
물론 인간은
외적인 감각을 통해 제시되는
이러한 대상에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그것들은 우리의 감각적 본성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행복의 주요한 원천이 됩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의 애정은
이러한 대상물들의 주변에 휘감기게 되며,
세상에 대해 눈을 뜬 지
몇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철저히 세상을 사랑하게 됩니다.
--- 여기서 특별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육체적인 발달과
정신적인 발달의 법칙을 수반하는 자연적 탄생은
이 세상의 속박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과
정반대가 되는 것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에 탄생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탄생에 의하여
영혼은 새로운 관계에 속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인 것과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은
육체적 탄생의 결과가
육체적 존재와 관계를 맺는 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
우리의 영혼을 영적인 세계로 안내합니다.
하나님의 영의 비추심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세계의 큰 진리들이 우리 앞에 열려집니다.
우리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며,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는 영적인 것들이 우리의 주위를 에워쌉니다.
인간은 자연적인 대상물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 대상물들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인식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자녀에게 있어서도
영적인 일들은 사색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이고 충분한 인식의 대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자신을 계시해 주시면
우리는 영적인 일들을
바르게 보고 실감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영적인 대상이
우리 마음에 계시되어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게 되면,
우리 마음은 그것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한 뒤에는 반드시 흥미를 느낍니다.
만일
어떤 죄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마치 전구처럼
분명하고 실제적으로 임재하신다면,
그것은 비록
그의 마음을 정복하지 못한다 해도
그의 영혼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영혼이 회심하여
하나님께로서 태어나면,
진리에 대한 인식은
그것을 향한 심오하고
열렬한 사랑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제 영적 진리는
그의 마음과 전 존재의 삶을 소유하며,
그를 따뜻하고 생명을 주는 포옹 속으로 인도합니다.
과거에는
오류와 거짓과 사망이 그를 지배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영이
그를 이끌어
하나님의 품 속으로 인도합니다.
이제 그는
하나님께로 태어나 양자의 영으로 호흡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입니다."(요일 3:9)
즉
진리와
그를 하나님의 나라에 탄생케
한 영의 감화가 그의 마음에 작용하여
그는 계속 기독교인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씨가 그의 안에 거하며,
그 열매가 그의 영혼으로 하여금
하늘에 계신 자기 아버지와 깊이 공감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첫번째 탄생은
우리를 세상의 것들과 사귀게 만들지만
두번째 탄생(거듭남, 중생)은 하나님과 사귀게 만듭니다.
첫번째 탄생은 유한한 것들과 사귀게 하지만
두번째 탄생은 무한하신 분과 사귀게 합니다.
첫번째 탄생은
우리의 동물적 본성과 관련된 것들과 사귀게 하지만
두번째 탄생은
우리의 영적 본성과 관련되 위대한 것들,
대단히 사랑스럽고
영광스럽기 때문에
세상의 온갖 유혹을
극복하게 만드는 것들과 사귀게 합니다.
첫번째 탄생은
세속적인 기질을 갖게 만들지만
두번째 탄생은 거룩한 성품을 소유하게 합니다.
첫번째 탄생에서
마음은 유혹에 굴복하지만,
두번째 탄생한 마음은
유혹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첫번째 탄생 아래에서의 대화는
세상적인 대화지만,
중생한 사람의 대화는
"천국(하늘)의 대화 곧 영의 대화"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 --찰스 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