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에 있는 소사나무들중 정상적으로 골고루 잎이 자라는 녀석들이 대다수인데 딱 3그루가 액아의 성장이 발견되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측아(側芽)나 액아(腋芽)는 같은 말이지만 잎이 없을때 생기는 눈을 측아라고 하고, 잎이 자란뒤에도 성장하는 눈을 액아라고 합니다.... 보통 새순들의 선단, 즉 끝부분에는 옥신이라는 식물호르몬이 집약되어 식물을 성장시키고 반대작용으로 측아나 부정아들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봄철에 순집기를 해주면 가지끝부분의 이런 옥신의 작용을 차단하여 측아나 부정아의 발생을 유도하고 그럼으로서 잔가지형성에 유리하게 합니다.. 그러나 순집기를 하지 않았어도 늦가을 전정작업등이 나중에 영향을 끼쳐 측아나 액아의 발생을 일으키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 그런것이 아니고 세력이 약하거나 충분한 광량을 받지 못할때 더욱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수십그루의 소사나무중에서 단 3그루가 그러한 액아의 발생과 성장이 두드러져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두나무는 늦가을 전정을 하여 수심이 절단된 나무이며 공교롭게도 신순들이 한창 힘을 받을 시기에 약간 그늘진 곳에 있는것이 공통점이었습니다.. 나머지 한그루는 그늘이 아닌곳이었으나 늦가을 전정과 세력약화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액아의 성장이 나타났습니다..
왼쪽 두녀석이 액아의 성장을 가지고 있습니다.(클릭하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라고 상부선단이 늦가을 전정으로 절단된 모습입니다..
측아가 잎이 나있는 상태에서 액아로 성장하여 새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정상적인 소사나무들은 측아가 거의 소실하고 겨우 형태만 남아있습니다..
액아가 발생하여 새순들이 잎기부에서 비집고 나온경우 있니다..
이런 경우는 신순들이 급격하게 굵어져 본가지보다 굵기가 역전되어
보기싫은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액아가 발생하지 않은 정상적인 신순들은 굵기도 본가지를 넘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의 경우는 광량은 충분한 조건이지만 늦가을전정과
세력약화라는 약점으로 액아가 발현한 경우인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봄철 작업인 순집기와는 다른 형태인 액아발생은 잔가지 발생유도라는
좋은점보다는 신순들의 굵기 역전으로 오히려 수형을 망칠수도 있으니
잘 구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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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근육맨 작성시간 13.05.20 측아는 들어봤어도 액아는 처음 들어봅니다,
역시 예리하십니다^^,,,아니 어떻게 발견했지??
저도 집에가서 살펴봐야겠습니다.
필요에따라 액아를 장점으로 이용할수도 있겠구나 하는생각이,,,!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웃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5.20 액아가 성장하면 기존 잎도 영양공급이 왕성해져 크기도 커지고 줄기도 급격하게 굵어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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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상철 작성시간 13.05.24 정확한 설면 감사합니다.
그 원리를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