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단풍나무

작성자웃자|작성시간12.09.20|조회수796 목록 댓글 3

1. 단풍나무 개관
 
 단풍나무는 단풍을 감상하는 낙엽 활엽수를 대표하는 나무로서 해송이 침엽수를 대표하는 나무라면 단풍나무는 활엽수를 대표하는 나무라 하겠다. 각종 건축 자재로 쓰임은 물론 악기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분재에 있어서도 단풍나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을의 붉디 붉은 홍엽은 환상적이기조차 하다. 한 그루 한 그루의 색이 같은 단풍이 하나도 없기에 단풍나무가 가득한 산의 단풍은 마치 온 산이 불붙는 듯 하며 사람의 혼을 앗아가는 느낌마저 든다. 오죽하면 가을 여행을 하는 것을 단풍 관광이라고 하겠는가? 우리 나라 단풍의 절경은 설악산 단풍을 으뜸으로 하고 있고 내장산 단풍도 작은 엽성이 특징으로 설악산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나무가 남성적이라면 내장산 단풍은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단풍나무는 분재로 갖추어야 할 특성을 고루 잘 갖추고 있다. 봄에 싹틀 때 신초의 모습과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나목의 아름다움 등 사계절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나무로 분재에 있어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잡목류 중에서 가장 수성이 강건하여 초보자도 분재로 쉽게 가꿀 수 있다. 그러나 분재수로서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단풍나무의 성장 특성을 잘 모르고 키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풍나무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키우면 그 어떤 나무보다도 아름다운 분재수로 가꿀 수 있으며 실제로 관상가치가 아주 뛰어난 나무이다. 일본에서는 분재의 여왕이라고 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도 매우 사랑받고 있다.
 
2. 단풍나무의 종류
 
 단풍나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단풍나무 이름으로는 산단풍나무, 적단풍, 청단풍, 당단풍나무 수양단풍 등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학문적 명칭이 아니고 일반적 통칭이다. 약 1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5종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표적 단풍나무로는 다음이 있다.
 
(1) 신나무(Amur Maple) : 시다기나무라고도 하며 한용운의 시에도 등장하는 나무로서 낙엽 활엽교목이다. 수고는 5-10미터에 이르며 산록부나 계곡 주위에서 잘 자라며 전국의 산에 서식하고 있다. 가을이면 붉게 타는 듯한 단풍이 특색이며 공원수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이 신나무 껍질을 달여 세안에 쓰면 얼굴의 피부가 고와진다고도 한다.
 
(2) 고로쇠나무(Painted Maple) : 약용으로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고는 15-20미터에 이르며 반음지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 강해서 가로수로도 적합하다. 노란색의 단풍이 아름답다.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우산고로쇠나무도 있다.
 
(3)시닥나무(Rubripes Maple) :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는 3-7미터이고 우리나라 원산의 나무이다. 산정과 산복의 습윤한 곳에서 잘 자라며 회백색의 수피를 갖고 있고 자주색의 소지와 붉은 단풍이 아름답다. 변종으로는 청시닥나무가 있다. 청시닥나무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자란다.
 
 (4) 단풍나무(Japanese Maple 모미지단풍)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단풍나무를 말하며 수고는 10-20미터에 이르는 낙엽교목이다. 수형이 단정하고 수피가 단단하여 공원이나 가정의 조경수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분재로도 적격이다. 변종으로 아기단풍과 세열단풍(흔히 공작단풍 혹은 실단풍이라고 부름)이 있다. 단풍이 들면 녹색에서 자주색으로 변한다. 특히 잎이 9개로 갈라지는 내장단풍(var. nakai)은 그 관상가치가 매우 높으며 단풍 분재수로 으뜸이다.
 
(5) 홍단풍(Japanese Red Maple 노무라 단풍) : 봄에 잎이 붉은색으로 나서 여름에는 진녹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봄에 다른 나무나 푸른 잔디와 대조되는 색으로 정원수로 많이 심어진다. 흔히 분재로 많이 가꾸는 출성성단풍도 이 나무의 한 종이다.
 
(6) 당단풍(Purple bloom Maple) : 산림의 수림하의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내공해성이 강하다. 아직까지 조경용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 잎은 9-11개로 갈라진다. 사람들이 가장 혼동하고 있는 단풍나무가 이 나무로서 일반인들은 중국단풍을 이 나무와 혼동하여 당단풍이라고 하고 있다. 중국과 당을 혼동한데서 나온 결과이다. 따라서 조경수나 분재수로 가꾸는 나무는 중국단풍이 올바른 명칭이다.
 
(7) 복자기(Triflorum Maple) : 나도박달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와 만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회색 수피에 붉은색 단풍이 아름다워 분재수로도 적합하다. 잎은 일반 단풍과 달리 3출엽이다.
 
(8) 중국단풍(Trident Maple) : 일반인이 흔히 당단풍으로 잘못 알고 있는 나무로서 중국이 원산지이며 양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가로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다. 수피는 오래 되면 벗겨지는 특성이 있다. 단풍은 황색이나 적색으로 드는데 수피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분재수로 오래 전부터 가꾸고 있다.
 
 (9) 섬단풍나무(도단풍) : 우리나라에는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있는 단풍으로 잎은 11-13개로 갈라진다.
 
이밖에도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설탕단풍(잎모양은 캐나다 국기의 문양이고 수액을 채취하여 시럽을 만들어 먹음), 은단풍 등이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으며 산겨릅나무와 부게꽃나무도 단풍나무에 속한다.
 
3. 분재용 단풍나무
 
 분재용 단풍나무의 명칭은 아쉽게도 모두 일본에서 지어진 명칭이다. 단풍나무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수많은 종류가 있다. 작품을 지향하는 나무라면 변종(청희, 계희, 사자두, 금계, 공작단풍, 각종 적단풍 등)은 수성이 약하고 까다로와 작품화하기에는 약간 부적절하다. 따라서 일반단풍(내장산단풍, 일반정원수단풍) 중 엽성이 우아하고 너무 크지 않으며 마디가 짧은 것 등 나무 성질이 좋은 것을 선택하여 분재수로 가꾸는 것이 좋다.
 
(1) 청현(靑玄) : (赤色界) 초봄 신초가 선홍색으로 아주 아름답고, 성엽이 되면 점차 퇴색해서 여름에는 자홍록색이 된다. 가을 단풍은 일반적인 단풍보다 못하다.
 (2) 출성성(出猩猩) : (赤色界) 요즘 대단히 인기 있는 품종으로 봄 신초가 움틀 때 붉은 잎의 색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품종이다. 총천조라는 품종과 쌍벽을 이루며, 우리나라 남부지방 홍색계단풍의 대표적 품종이다. 그리나 추위와 흰가루 병에 약하며 삽목번식은 잘 되나 정식 후 묘목생산관리가 까다로운 품종이다.
 (3) 홍천조(紅千鳥) : (赤色界) 산단풍의 실생 변이로 초봄 신초의 색은 엷은 홍색이며, 소엽이고 유연한 잔가지가 기품이 있고, 수피가 분재의 여왕답게 대단히 우아하고 재배가 용이하다.
 (4) 청희(靑姬) : (八房界) 잎이 작고 팔방성이며, 눈의 수가 많다. 측지의 발생도 많고 잔가지의 분기성이 뛰어나고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강하다. 소품 분재로 적합하며 성장도 빠르고 번식도 잘되나 생산 도중 엽고병(잎마름병)의 피해를 간혹 받기도 한다. 완성목인 경우에도 엽고병이 잘 발생하여 가지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5) 금희(琴姬) : (八房界) 청희와 비슷하나 가지가 위로 솟는 성질이 있으며 가지의 분기성은 조밀한 편이다.
 (6) 욱학(旭鶴) : (斑入界) 일명 오색풍이라 하며, 잎에 오색무늬가 있는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가지도 잘자란다. 생육이 빠른 반면, 가지수가 적으므로 분재수로는 적합하지 않다.
 (7) 사자두(獅子頭) : (八房界) 상당히 오래된 품종으로 금희와 비슷한 형태로 팔방성으로 눈의 발달이 뛰어나고, 소품분재로 적합하다.
 (8) 수향산(手向山) : 세열단풍으로 일명 수양단풍 또는 공작단풍이라고 하며 청색과 홍색 두 가지가 있고, 잎은 대옆으로공작 깃털처럼 우아하고, 개성있는 소비자의 선호 대상이다. 문인목 형태의 작품으로 적합하다.주로 접목번식으로 분재수를 생산한다.
 (9) 청유(靑柳) : 줄기가 청색이 특이하고, 산단풍에 가까운 특질을 갖고 있고, 줄기 뻗음과 잔가지가 많고, 초봄 신초 발아시에 대단히 부드러운 엽록색 신초의 색깔은 고전적 단풍의 기품을 자아낸다. 생육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10) 압립택(鴨立澤) : 반입의 엽이 특색이며 원예품종으로는 최근에 육성된 품종으로 야촌단풍(잎이 봄부터 가을까지 푸르거나 붉은 단풍나무)과 비슷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 보급되는 대표적인 원예품종임에도 일본에서는 학문적으로 매우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많은 품종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생산농가는 단일품종 즉, 청희, 출성성 위주로 생산하고 있어서 단풍나무를 분재로 가꾸려고 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좋은 품종의 단풍나무를 입수해야 한다.
 
4. 소재의 입수
 
 (1) 실생 재배 : 단풍나무는 주로 종자로 번식시키며, 열매가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할 무렵 채취하여 저온 상태로 저장하거나 노천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조금 일찍 파종하면 된다. 파종시기가 너무 늦어 지나치게 숙성되거나, 건조한 종자는 2년째 가서야 발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묘목 식재 : 묘목을 구입하거나 큰 단풍나무 밑에 보면 어린 묘목(10-20센치 정도)을 포트에 심어 배양하는 방법이다. 실생 1년차에 이식을 하면 나무가 별로 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식할 때에는 반드시 직근을 자르고 심어야 하며 그래야 뿌리가 팔방근이 된다. 특히 모양목으로 가꿀 경우에는 비스듬히 심어야 한다.
 (3) 취목 재배 : 단풍나무는 취목이 잘되는 나무이며 팔방근을 얻으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다. 여러 가지 형태로 응용하여 수형을 만들 수 있다. 도장지3-7개를 한데 묶어 취목하는 방법도 있다.
 
5. 소재 배양
 
 (1) 단풍나무의 생명은 팔방근과 잔가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항상 뿌리뻗음에 유의하여 어린 나무일 때부터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 묘목이든 취목을 한 소재이든 팔방근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이식을 할 때 직근을 잘라내고 잔 뿌리를 잘 펴서 심는데 깊게 심어서는 안되며, 심은 후에는 분에 잘 고정시켜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대나무 소쿠리에 심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물주기에 유의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소쿠리째로 땅에 직접 심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분갈이를 매년 하는 것이 좋다.
 (2) 잔 가지를 밀생하게 하는 것이 단풍 분재의 핵심이다. 송백류는 단엽과 순치기를 통해 잎을 짧고 조밀하게 키우듯이 단풍나무는 순치기와 잎자르기를 해서 잔가지를 밀생시키는 한편 잎을 왜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건강하지 않은 나무는 잎자르기를 한 번에 해서는 안되며 나무의 상태를 보아가며 부분적으로 행해야 한다.
 (3) 수형잡기는 어린 나무였을 때에만 쉽다. 일단 줄기가 굳어진 단풍나무는 어지간해서는 교정이 잘 되지 않는다. 이식한 첫해에는 잘 자라지 않지만 2년차 즉 이식 다음해부터는 길이성장이 활발해지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단풍분재의 시작이 된다. 우선 앞으로의 수종을 계획해야 하는데 군식을 할 것인지 쌍간으로 키울 것인지 아니면 연근 형태로 키울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연근 형태로 키울 경우 철사감기를 해주는데 심하다 싶게 곡을 주어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곡이 만들어지면 잎자르기를 한 후 재배분에 눕혀서 심으면 연근 형태의 나무로 만들 수 있다. 이 해를 놓치면 연근 형태로 키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단풍나무는 어릴 때에만 심하게 곡을 넣을 수 있고 조금만 굵어져도 심하게 곡을 넣으면 왜철쭉(사쓰기) 못지 않게 잘 부러지기 때문이다. 실생 3년차가 되면 본격적으로 나무가 성장한다.
 
6. 병해
 
 가지가 굳어질 무렵 작은 돌기가 생기며 껍질이 회갈색으로 변하는 가지마름병이나 잎 끝이 변색하여 작은 돌기가 생기는 잎마름병은 주의해야 한다. 또 저온 다습할 때 잎에 흰 곰팡이가 피거나 솜가루 같은 것이 발생하기 쉽다. 통풍을 좋게 하거나 구제약을 뿌리면 바로 없어진다.
 
7. 구입 요령
 
 (1) 뿌리가 잘 뻗은 팔방근 형태의 나무를 구입한다.
 (2) 잔 가지가 밀생하고 잎이 작은 품종을 구입한다.
 (3) 상처 자국과 뭉턱 자른 자리가 없어야 한다.(상처 자국이 있는 부분부터 가지가 마른다.)
 (4) 철사를 감은 자국이 없어야 한다. 단풍나무의 철사 흔적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5) 기타 사항은 메인화면의 구입요령을 참고하면 된다.
 
※ 참고로 단풍나무 분재가 가꾸기 어렵다고 하는데 어느 나무이든지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단풍나무도 나름대로 그 특성을 이해하면 어느 수종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단풍나무의 단점을 몇 가지 들고 그 대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가지가 뭉친다. (한곳에서 여러 가지가 나오는 현상) : 제 때에 눈정리를 하면 가지가 뭉치지 않는다.
2. 마디(절간)가 길다. (도장지나 힘있는 가지의 마디가 길게 자라는 성질) : 순집기를 하거나 도장지를 제거한다. 가지수가 많아지면 자연적으로 마디도 짧아지고 가지도 조밀해진다.
3. 전정 후 말라 죽는다. (전정 적기를 지키지 않은 현상) : 수액이 나오지 않는 시기에 전정을 한다. 잎이 다려 있거나 잎이 진 직후에 전정을 하면 지장이 없다.
 
4. 아문 상처가 퉁그러진다. (상처처리 잘못, 시비오용 등) : 전정을 하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 상처보호제를 사용해서 아물게 하면 된다.
 
 위에서 말한 어려움은 다른 수종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어떤 분재수이든지 각각의 관리 방법이 있다. 유독 단풍나무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단점보다는 단풍나무는 장점이 더 많은 나무이다. 단풍나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좋은 뿌리(팔방근, 반근) 만들기를 취목 등을 통하여 쉽게 할 수 있다.
2. 여러 가지의 접목(호접, 동접, 근접 등)이 잘 된다.
3. 묘목부터 키운다면 원하는 형태의 나무로(연근, 주립 등) 쉽게 만들 수 있다.
4. 사계절 아름다운 잎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고 가을의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
5. 가지가 잘 마르지 않으며 잔가지를 밀생시킬 수 있어서 겨울 한수의 감상으로 제격이다.
6. 비교적 병충해가 적다. 다만 흰가루병의 발생은 주의해야 한다.
- 출처 분재사랑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상철 | 작성시간 12.09.20 웃자님 감사합니다.
    저도 또다른 자료를 한 번 찿아보겟습니다.
    아래의 내용도 꼭 기억할 자료들입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 작성자해송애비 | 작성시간 12.09.20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상철 | 작성시간 12.09.22 감사해요,,,,,,,,,,,,,,
    감사하면 500원,,,,,,,,,,,

    개콘의 거지의 품격이 다시 인기 절정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