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아호는 대만 1996년 상표등록을 진순아다원(真淳雅茶苑)으로 사용하면서 이무지역의 고수차를 만들기 시작했다가 홍콩의 보이차 대회에서 상을 받아 알려졌는데 현재 대만에서도 경매로 한통에 한국돈 5억을 호가하는 차이다. 2000년대 부터 인쇄하기 시작된 이 보이차들은 이무지역의 상급의 차청으로 만들어 보이차 애호가들에게 해를 거듭할 수록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드디어 2005년에 사두었던 2004年 진순아호 6통 한박스가 죽군의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개봉하였다. 이 차는 당시 이무고수차중에서도 500년이상된 고수차 최상급의 차로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로 이차는 이무정산 고수차중에서도 천년된 차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차라고 감히 말할수있다.
게다가 발효상태를 보면 만약 한국에 보관되었다면 이렇게 발효가 빠르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되는데
다음에 한국에 보관된 차와 비교해보아야 알 수 있지않을까한다.
죽군 보살님이 조건없이 창고에 보관해 주어 이 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15년 넘게 .....
창고에서 가져와 개봉해 차를 만져보니 건조하기보다는 약간의 습이 있는 느낌으로 며칠 통풍을 시킨다면 차가 살아날 것이다. 이것은 대만의 습도높은 날씨로 인해서인데 물론 맛도 살아남에 틀림없다.
이러한 포장방법은 이무지역에서 2007년정도에서는 사라진 포장법이다. 차의 포장지가 16년이 지나도 찻물이 전혀 안들었다는 것은 차가 거의 일반 고수차와 달리 야생에 가까울때이며 포장지가 깔끔한 것은 창고가 깨끗하고 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층에 보관되었기에 상자는 거의 퇴색되지 않았지만 상자안의 대나무 포장은 많이 손상되어 있어 세월의 흔적을 알수 있다.
내피에 갑신년봄차로 인쇄되어있다.
탕색은 마치 황설탕을 타놓은 맑고 밝은색이다
단 맛과 특유의 천년의 보이차만이 가진 화한맛과 깊은 맛은 일반 고수차와는 차별된 맛이다 제대로 된 차로 천 년의 고수차의 맛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마셔봐야 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차다.
17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포장지도 전혀 벌레를 먹지 않았고 색깔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차가 거의 야생에 가깝다.
당송시대에 많은 선사들이 차를 선에 비유하는 것은 탐진치의 마음을 버렸을때 순수하고 맑아서 자연과 합일체가 되는 순간 차맛과 기운이 곧 선열의 맛임을 알게 된다고 한 것이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