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가 저희 집에 온 지 이틀 째 되는 아침입니다.
반스는 아빠와 형아가 현관문을 나서면 시무룩해지네요 ^^;;
저는 이번 주 낮에 잡혔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반스 아침 산책 시간에 맞춰 저희집 부자는 몹시 부지런히 움직이고 남편은 저녁 산책 시간에 맞추려고 부지런히 퇴근을 합니다. 반스는 형아 가부좌 다리에만 싹 올라가 앉습니다. 엄마아빠가 허락하지 않으니 형아가 만만한가 봅니다. 형아친구들과 벌써 한바탕 놀았네요. 친화력 갑인 반스.
뭔가 분주하고 불편해진 것 같은데 반스의 존재에 모두 행복감을 느끼네요.
배변은 처음부터 너무 똑부러지게 잘하고 있고, 첫 날 과다한 간식으로 사료를 거부했었는데 어제 간식을 거의 주지 않으니 오늘 아침에는 사료를 먹네요.
몸을 긁기도 하고 핥기도 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겠죠.
아빠와 형아빠져나간 후 차마시는 저를 보자마자 거실에 있는 본인 쿠션에 올라가 눈을 스르르 감는군요. 미세먼지가 몹시 나쁘지만 오후 산책 나가면 또 신나게 뛰어놀겠죠.
이렇게 반스가 저희집 식구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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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발룬이 작성시간 19.12.10 ㅠㅠ넘귀여워요ㅠㅠㅠ반스야 행복하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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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네모네 작성시간 19.12.11 잘데려가셨네요..아이들 보호소에 있을때 보다 데려가보면 더이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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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love 작성시간 19.12.12 반스가 친화력이 좋기는 하죠 ㅎㅎ
자는 모습만 봐도 편안해보이네요!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작성자여름이꿍이 작성시간 19.12.12 반스너무.행복해보이고.편안해보이네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