刀筆相從四十年
문서를 상종하며 지냈던 사십년 세월이여
非非是是萬千千
시시비비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았어라
一家富貴千家怨
한 집안의 부귀는 일 천 집안의 원망이요
半世功名百世愆
반평생의 공명은 오랜 세월의 허물이라
牙笏紫袍今已矣
상아홀과 자색 두루마기 이제는 끝냈으니
芒鞋竹杖任悠然
짚신 신고 죽장 짚어 한가함에 맡기노라
有人問我蓬萊事
누가 내게 봉래산의 일을 묻는다면
雲在青山水在天
구름은 청산에 물은 하늘에 있다고 하리
註: 근대 중국의 학자 남회근(南懷瑾 1918~)의 저술에서 인용한 원나라 密蘭沙(밀란사)의 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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