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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새해 소망 뭐게요~ 알아맞춰 보세요! ^^

작성자난칼|작성시간09.01.02|조회수45 목록 댓글 5

12월 31일, 갑자기 가게 된 곳....보신각!!! 에서

아주 간절한 새해 소망 무쟈게 외치고 왔습니다!!

정말 예상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12월 31일, 보신각 집회에 가게 된 것은.

 

아시죠? 저 전날 여의도에서 엄청 찬바람 맞아서, 추위에 공포심을 갖고 있다는 거.
아, 근데 배부른 게 화근이 되었나요. 

울 동네에 사는 당원 분 커피숍에 가서, 매상도 올릴 겸..

커피랑 여러 단맛나는 음식들 먹고 나니 왜 그렇게 등따수고 배부른지... 
그래, 소화도 시킬겸, 가자! 그리 된 거지요.
그래서 밤 열시 즈음, 동네 몇몇 분들이랑 종로에 발걸음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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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열릴 장소로 알고 있는 탑골공원 앞으로 가니, 전경들만 왜 그렇게 많은지.
대체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데요.
조금 더 살펴보니, 탑골공원 앞에서 못 모이게 하려고 저렇게 진치고 있었나 봐요.
어쩔 수 없이 사람들 뒷꽁무니 따라 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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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따라 길을 걷다 보니 전경들이 막 도로로 들어가는 거에요.
우리도 따라서 도로를 걷는데, 깔끔하게 빼입은 경찰들이 길을 좍 막더니
인도로 올라가라고 그러네요.
그러는 자기들은 왜 도로를 막고 있데요? 참...내...어이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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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종소리가 울릴, 보신각 앞으로 그래도 흘러흘러 닿았고.
많은 깃발들, 촛불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갑자기 흥분도 되고, 재미도 있고...

IMG_3206.jpg IMG_3218.jpg

무대에선, 인사말도 오고가고, 가수들이 노래도 하고 그러던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외쳤죠.

이명박은 물러나라!!!!

그거 하도 외쳐서 목은 팍 쉬었는데요.
그래도, 그게 스트레스 해소에 짱이더라구요.

춥고, 다리도 아프고 해도, 마음만은 시원했답니다. 흐뭇했구요.

IMG_3234.jpg

누가 날린 건지, 촛불 담은 등이 하늘로 막 올라갑니다.

아듀 2008!  아웃 2MB!

아마도 저 등은,
저 자리에 모인, 수많은 촛불시민들의 한결같은 외침을
이명박 대통령이 열심히 믿는다는, 그 하늘님한테 전하러 갔을 거에요.

갑자기 가게 된 저 자리,
전에도 몇 번은 가본 적 있는 재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저 자리,
이렇게 촛불시민들이 밝힌 촛불과 힘찬 외침으로 함께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꽤나 보람 있더라구요.
한 해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추운 거리에서 함께 보낸
촛불시민들 모두 고맙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외침들이 모여서,
분명히, 2009년에는, 악법강행하는 2MB를 단죄할 커다란 힘이 될 겁니다.

부처는 마음 속에 있다고 하지요.
그런 것처럼, 우리들의 외침 하나하나가 모두 하늘님의 목소리이자 마음일 겁니다.

2009년, 제 가장 큰 소망!
이명박 물러나라! 입니다.

그 소망은, 제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여러분들이랑 꼭 같이 해야만 한답니다.

제 새해 소망, 여러분들이랑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제 마음,
받아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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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오르미 | 작성시간 09.01.02 난칼님 올해 소원성취 고 하시길 기원해 드릴게요. 꾸벅
  • 작성자김부선 | 작성시간 09.01.02 장하다 난칼 ...더이상 가르킬게 없다 !!! 하산해라 !!! ^^
  • 작성자발랄소녀 | 작성시간 09.01.02 이래서 내가 낱칼님 좋아한다닝께..
  • 작성자네오 | 작성시간 09.01.02 난칼님의 신년사 역쉬 감동입니다..
  • 작성자윤희용 | 작성시간 09.01.03 정말 직이는 신년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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