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쯤 입니다
그날 아침 어머니는 밥공기에 커피를 타 드시다 문뜩 생각이 나셨는지 제 사촌누나에게 전화를 겁니다
예전에 제 아버님이 병석에 계시기 전 가끔 들른 외삼촌 집에서 누나가 항상 밥공기에 커피를 타다 어머니께 주셨는데 제 어머니
는 커피믹스를 두개 넣고 설탕과 우유를 듬뿍넣은 누나가 타준 커피를 아주 좋아하십니다
예전에 그렇게 같이 커피 먹던 그떄가 좋았다..점심은 외삼촌과 냉면을 시켜 먹어야 겠다..등등 옆에서 제가 듣기엔 통화 내용이
평소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녘 9시 정도 쯤에 둘째 사촌형님 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집안에 큰일이 생겼답니다
전 속으로 외삼촌이 돌아가셨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뜻밖에 사춘형님에게서 전해 들은 소리는 x숙이가 죽었다.......
순간 저는 "네,? 누나가 왜요?" ...형님은 말이 없으십니다.
저 또한 더 묻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있다가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안방에서 아버지 병 간호를 하고 계시던 어머니를 살짝 불러내 전했습니다
순간 놀라시던 어머니는 자살했을거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중에 조카들에게 들은 얘기지만 근 몇년간을 누나가 베개밑에 면도칼을 두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점심때 병상에 계시던 외삼촌과 냉면을 시켜드신후 평상시 같으면 외삼촌이 부르면 바로 오던 누나인데 외삼촌이 아무리불러도
대답이 없기에 외삼촌이 침상에서 굴러서 밑으로 떨어지셔서 기어서 전화까지 가신후에 둘째 사춘형님께 전화를 했답니다
외삼촌은 노환으로 하반신을 못쓰십니다
둘째 사촌형님은 직장에 얘기를 하고 외삼촌집에 가셨는데 마침 소방대원들이 와있었답니다
소방서직원들과 문을 열고 들어간 사춘형님은 건너방에 서있던 누나에게 무슨일이야 하고 묻다가 상황을 파악하셨죠.....누나가
서있던게 아니였습니다
우.울.증.
제겐 참 지겨운 단어이자 무서운 단어입니다.
그리고 연관지어져서 떠오르는 것이 대마이기도 하고요
왜 우울증에 대마가 떠오르냐고요? 정신과 에서 처방해주는 좋은약들도 세상에 많은데 왜 대마냐...합법환지 비범죄화인지 할려
고 같다 붙이기식으로 애기한다 등등 말이 많을거 같은데요
세상에 우울증에 좋은 약은 많겠지요
근데 좋으면 뭐합니까 부작용이 있는데 그리고 병이 얼마든지 재발할수도 있고...재수 없으면 평생 약달고 살아야 하는데 매달 평
원가서 처방전 받아 약타고 약떨어지면 또 또또 계속 반복해야 하고...실사례가 궁금 하신분은 제가 올려놓은 글중에"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찾아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글을 쓸때까지만해도 제 가까이 있는 사람중에 평생 약달고 살아야 하는사람이 한명이였는데 지금은 두명이 됐네요
저랑 가깝게 지내던 형님인데 깡팹니다
집안에 돈도 많고 따르던 동생들도 많고 사업도 잘되서 남부럽지 않게 씩씩하게 잘살던 사람이였죠
근데 어느날 갑자기 죽을것 같이 슬프더랍니다
그래서 그형님 어머님께 전화를 걸어서 계속 울었답니다 이유도 모르겠고 계속 눈물만 나오더랍니다
돈도 있는집안인지라 좋은 병원 찾아갔지요
제일좋은 병원에 제일좋은 의사선생님을 선택해서 치료받고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랍니다 아마 평생 약을 복용해야할거 같다고.....
그 씩씩한 사람이 약떨어지면 웁니다...두려워하고 불안해 하고....
약복용하고 몇개월지난후에도 가끔 입원 치료하러 병원들어 갑니다
한번은 병문안을 갔는데요
절대 선입견으로 하는말이 아니라 정신과 약 치료 받으후엔 사람이 뭔가 모르게 달라져 있습니다
뭔가 모르게 전과 틀려져있습니다
그형님의 상태를 제가 전과 다르게 느끼는점은 말이 많아지고 말이 두서없이 진행되고 즉 요점없는 말들...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약먹기 전과 후에 느낌도 이상미묘하게 다르고 약복용에 따라 2-3일씩 잠을 안자고....
제가 이런 느낌을 어떻게 아느냐고요?
지금은 서로를 위해 헤어진 제 전부인 때문에 잘압니다
4년을 같이 살았어요...4년을 옆에서 치료 받는거와 약먹는 것 을 봐와서 좀 보통 사람들 보다 잘 알아요
나중엔 말하는거와 행동으로 약먹을떄를 제가 아르켜 줬을 정도이니까요
그리고 정말 어렵게 살던 우리 사촌누나 같은 사람들은 죽을병이나 아주 외상이 심하거나 이러지 않는 이상은 병원 안갑니다...아
니 못갑니다 일반병원도 돈이 무서워서 못가는데 정신병원이요?... 꿈도 못 꿉니다
제 친척 누나의 죽음 이후 여러가지 생각을 했더랬답니다
내가 아니면 누군가가 누나를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적어도 병원을 가진 않았지만 여러사람들이 지각할수 있을 정도의 우울증
증세라면 미리 대처를 했다면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내가 어떻게든 대마를 구해서 누나에게 주었다면...난 가문에서 매장 당할래
나?...누나가 담배를 안피우는데 대마를 주었든 뭔 소용이 있었을까...등등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중에 왜 꼭 사람들은 대마를 피운
다라고만 할까...이거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꼭 흡연보단 음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는데 그럼 이미지가 좀 더 좋지 않을까 약
의 효능으로 위해 쓰인다는데 흡연 외에도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라는건 왜 아직 발표를 안하나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등등 여러 사이트를 찾아봤지요...
^^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음식이 나오데요
날로 샐러드에 섞어서 먹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하고 버터와 섞어서 음식을 해먹기도 하고 쿠키만들때 넣어서 먹기도 하
고 말린후 허브와 섞어서 조미료(소금 후추 등등) 와 같이 뿌려 먹기 등등 또 우리나라에서도 제가 얼마전에 어떤 블로거님의 글
을 퍼온 거에서도보니 갈비탕 과 삼계탕에 삼씨앗을 같이 넣고 푹우려내서 먹기도 하고 등등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글고 보니 진짜 삼은 어디하나 버릴게 없는 신이 주신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헴프코리아 사이트 들가보아도 우리나라 삼으로 만든 제품들 무수히 많이 있죠
하여튼 사설이 길어 갈팡질팡 여기까지 왔는데요 ㅎㅎ 제 요점은 삼비범 지지하시는분들 의료용삼이 필요하신데 비흡연자이신분
들을 위해 의료용 삼을 흡연 외에 음식으로도 또는 다른 음식과 같이 섭취할수도 있다는걸 널리 알려 주셨음 해서요
두서 없이 긴글 여기까지 읽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원체 글재주나 말재주가 없어서 여기까지 쓰느라 약 2시간이 소요됐네요 ㅎㅎ
제 뜻은 전달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뭔 소린지 모르시겠다고요? 휴휴 ㅜㅜ
궁금하신 사항은 쪽지 주세요 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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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기공룡 작성시간 09.06.20 한민족에 고래부터 친숙한 대마 다시 우리곁에 돌아오겠지요. 국민의 선택이 위정자를 깨어나게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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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히맨 작성시간 09.06.21 참고: 환자를 위해서는 식용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그 양도 엄청 많아야되고요. 하지만 환자들이 흡연을 한다는것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요. 그래서 개발된것이 바이퍼라이즈입니다. Thc가 작용하는 온도까지만 열을내서 타르나 니코틴 같은 나뿐것들을 전혀 폐로 가지 않게 해서 누구라도 쉽게 흡연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요. 환자분들은 외국에서는 그걸 이용하지요. 값이 비싸긴 한데... 요즘은 보급형들이 나와서 50달러면 산다고 합니다. 그거 수입은 불법은 아니지만 흡연은 아직까지 울나라에서는 불법입니다. 참고바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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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람찬,흥남부두 작성시간 09.06.26 미안합니다 ... 위로가 늦었습니다 ....그리고 쉽지 않았을 가족 이야기 ..고맙습니다 ... 삼비범만세 !! 달빛님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