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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구케으원들과 야당 의원들은 보지 마시요 ~ 댓글사양 <난칼님글픔>

작성자김부선|작성시간09.06.30|조회수2,752 목록 댓글 3

오랜만에 김부선씨 근황, 그리고 대마초 이야기까지
조혜원, 2009-06-29 23:06:29 (코멘트: 17개, 조회수: 503번)

지난 19일, 생방송 오늘 아침에 김부선씨(이제부턴 부선 언니로 부릅니다.)가 나왔습니다.
최근 오광록씨가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되면서 연예인 대마초 건이 새롭게 떠올랐죠.
그래서 부선 언니를 엠비씨에서 섭외한 것 같고, 부선 언니도
큰 맘 먹고 출연하신 것 같아요.

부선 언니가 방송에 얼굴을 드러낸 건....
진짜 진짜 오랜만일 거예요....

전에 구준엽씨가 과도한 마약 수사를 두고 기자회견 할 때만 해도
그 여파가 그렇게 크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역시나! 대마초를 두고, 김부선은 달랐어요.
방송 나간 뒤로, 엠비씨 시청자 게시판은 난리가 났고,
보수 언론들은 김부선 까기에 아주 난리가 났죠.

부선 언니 팬까페 회원인 관계로, 그와 관련된 소식들을 이메일로 받아는 보고 있었지만,
회사 일이 지나치게 바빠서,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부선 언니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겨울 즈음 얼굴 한 번 본 뒤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지 않았거든요.

많이 궁금하다가도, 잘 지내시겠지, 어디 먼 데 여행이라도 가셨겠지,,,
그렇게 잘 지내실 거라고, 혼자 생각만 하고 지냈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생각하며 지냈죠....
별 일 없기만을 바라면서.

그러다가,,,,노무현 서거 소식이랑 함께
부선 언니가 그로 인해 많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봉화에 며칠 동안 내려가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부선 언니는 자주 농담처럼 이야기했어요. 민주당이 친정이라고...
  친정 같은 민주당에서도 대마초 때문에 상처를 많이 입으신 걸로 알아요....
  어쨌든 민주당은 부선 언니한테 '정치적'으로 소중한 곳임에는 분명한 것 같아요.
  지금 지지하는 마음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렇게 흘러흘러 소식만 전해듣다가 받은 전화였어요.
정말 오랜만이었지만,,,,정말정말 반가웠지요.
오랜만인만큼 좋은 이야기들만 나누었으면 좋았겠지만,
언니는 힘이 들어서, 하소연이 하고파서 전화를 주신 거였죠.

바로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건 때문에....



회사에서 슬쩍 인터넷으로 방송을 볼 땐,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부선 언니가 평소에 늘 하던 이야기였으니까....
그게 그렇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부선 언니를 또 아프게 만들거라곤
미처 생각하지 못했죠.

그런데, 아니었어요.....
이 마음 여린 여인네는,,,,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나름대론 큰 맘먹고 출연한 방송 덕에...
언론에 까이고, 한약 관련 단체에 까이고...시청자들한테 까이고....
그렇게 까이는 거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여지없이 언니는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 거에요....
전화에다 대고 또 펑펑 울어요....

그러다가도 분기가 발끈 해서는,
조선일보 앞에서 일인시위라도 하고 싶다고....막 그러시죠.

언니가 속상해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아 내 생각이 또 어찌나 짧았는지
깨닫게 되네요....우리 사회는 아직 그대로인 것을....
김부선이 대마초 이야기를 하면, 그건 언제나 '씹기' 위한 좋은 먹잇감밖에 안된다는 것을,
지난해 그렇게 대마초 공부를 해놓고도,,,,
방송을 보면서, 저는 또 생각하지 못했던 거죠...

언니의 아픔이 내 마음에 전해지고,,,그렇지만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언니,,,일인시위라도 하실 거면 꼭 연락 주세요...같이 갈 게요.."
하고 이야기하니깐,,,,

"나도 이젠 겁이 많아져서,,,,혼자 일인시위 준비하고 이런 건 못한다..
 니가 일인시위 준비해놓고 나더러 나오라고 말해주면 또 모를까...."
하면서 언제 울었냐는 듯,,,웃어버리세요....

제가 또 괜시리 빈말은 할 수 없으니까....
제가 준비할 게요,,,라고 시원하게 대답은 못드리고....

"언니,,기운내세요...이번 인터뷰 정말 잘하신 거에요....
 언니가 대마초를 두고 한 말 중에 어디 그른 말 있던가요? 언제나 언니가 옳았어요.
 언니 아니면 누가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할 수 있겠어요...언니가 최고로 용기있는 사람이에요."
하고 응원하는 이야기나 드릴 뿐이죠....

그래도 이번 인터뷰 덕에,,,대마초 사건을 두고 함께 싸웠던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치고 있나 보아요.......어떻게 뭉쳐서 무엇을 하려는지 
아직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는 못해요....

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저부터 기운이 나요...
저는 분명, 부선 언니가 하는 말씀이 옳다고 믿으니까요,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도 여기저기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건,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말과 같을 테니까요....

전에 부선 언니가 이런 말을 했죠.
대마초,,,우리 나라에서 비범죄화라도 될라치면,,,아무리 빨라도 지금부터 십년은 더 걸릴 거라고.
사실,,,많이 지친다고.......

그 때 또 제가 그랬죠...
언니,,,우리가 하는 운동이 어디 일이십년 바라보고 하는 거던가요?
제가 좋은 세상 바라고 진보신당도 하고, 비정규직 투쟁도 연대하고 한다지만,,
그게 뭐 바로 이뤄질 거라고 믿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해야 하니까,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하는 것 뿐이죠...
그래도 대마초는 오히려 그런 운동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에요? 
워낙 전망이 잘 안보이는 운동만 하다보니까,
차라리 대마초 비범죄화 운동이 나한텐 될성 부른 운동처럼 보이는데요...
오히려 할만 해 보여요....

그런데 부선 언니 방송 나간 뒤로 세상에서 반응하는 꼬라지 보자니까,,,
언니가 생각한 십년도 모자라만 보이네요..
아,,,이 지겨운 세상....올바른 일 치고 될 성 싶게 굴러가는 걸 보기가 힘들기만 하네요...

한동안 부선 언니랑 연락 안하고 지내면서....
마음으로 무척이나 바랬어요...

다음에 듣게 될 언니 소식은,,,영화든 방송이든,,,
연기자로 활동하는 소식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런데....웬걸요....
여지 없이 대마초네요.....지난해는 촛불 소식으로만 만나주시더니...

그렇게 오랜만에 대마초 소식으로 언니를 만나고 보니
새삼,,,,간절해 지네요....
대마초 비범죄화, 대마초가 마약이라는 오명을 벋는 것...
그것만이 부선 언니가 연기자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 같다는 것...

생방송 오늘 아침 인터뷰 끝자락에 부선 언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죠...
부선 언니가 대마초 전과 5범이잖아요...
대마초는 마약이라는 인식을 벗겨지도록 하는 것....
그거 하나라도 해 놓고 가고 싶은 게 소원이래요...
그게 마지막 사업이래요.....

그 말씀을 듣는데 마음이 턱 막히고, 눈물이 핑 돌아요...
왜 세상은,,,잘나가던 연기자 한 사람의 인생을,,,
좋은 연기자로 남는 것이 아니라,,
대마초 비범죄화를 일구어내는 것을 마지막 바람이라고 말하게끔 만들었을지. 

박정희 정권이 만든, 정치적인 굴레
대마초에 짓눌려 살아가는 김부선이라는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
살아가고 있는 시간, 그리고 살아갈 시간들을,
우리가 함께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부선 언니 혼자서
해결할 문제는 아닌 것만 같은데,,,
개인 조혜원을 떠나,
진보신당 당원으로서 언니한테 한 자락 힘 조차 실어드릴 수가 없어서
정말 많이 안타깝습니다....

진보신당에 '소수자 위원회' 같은 게 있어서,,,
여러 가지 소수자 문제에 대마초 비범죄화 문제도 덧붙여 
풀어갈 수 있는 길은,,,,
여러모로 채워갈 길이 태산인 진보신당 한테는 
아직은 너무 어려운 부분일까요? 

'생방송 오늘 아침' 다시 보기를 하면서...
부선 언니 인터뷰 부분을 녹음해서...어설프게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따올 수가 없어서...그냥...정말 어설프게...

부선 언니가 이번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치고,,
어느 하나 그른 게 정말 없는 것 같은데,
이리저리 이곳저곳 마구 치이고 다치고 있는 부선 언니가
정말 안쓰럽습니다...

참!!! 부선 언니는 진보신당 당원이 아닙니다...
한 때 당원 가입을 깊이 고민하셨지만,,,,당원으로 가입하지는 않으셨지요...
하지만, 저한텐 영원한 진보신당 홍보대사로 기억될 겁니다...

지난해 3월, 진보신당 홍보대로 김부선씨를 처음 인식한 그 때 했던 말,,,
김부선씨 덕분에 진보신당 당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던 그 말,,,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습니다....후회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 때도 지금도,,,김부선씨는 저한테 '큰 사람'입니다...
미치도록 여리고 약하고 비틀거릴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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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부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6.30 난칼 ~조금전 민주당 관계자 가 전화 왔드라 ,,, 술쳐먹고 쉰소리 하길레 전화 끊어버렸다 C8 날더러 노회찬에게 도와 달라 부탁 하라고 하더라구 당신 민노당 아니냐구 하길레 나 노사모라구 c8 잘 알구 말하라구 ...니들이 보수꼴통 들이지 진보정당이라 하지도 말라고 , 한날당보다 더 추악한넘들들이 니덜 이라구 막 지룰했지머 ..잘했지 ...? ㅋㅋ 글구 노회찬 보좌관 사건 일러 버렸어 잘했지 ? ㅋㅋ 못듣는척 하드라 어쭈만도 못한 넘들이 국회으원한다 ... 된장 !
  • 작성자김부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7.01 참, 지난 총선때 노회찬 보좌관 사건 알지 ...? 그 보좌관 짤랐다구 노회찬씨가 내게 말했는데 엊그제 6월10일 새벽에 시청앞에 민주당과 진보신당 민노당 , 텐트치고 시위 드갔데서 잠도 안오고 비는오고 맘이 그래서 가봤다 ... 거서 새벽한시쯤 조승수 으원 우연히 뵙고 포옹한번 하구 , 텐드로 들어오래서 갔는데 ...글쎄 ..거기에 ... 그넘이 ........... 있더라구 ...헉 ~ 여전히 보좌관 하나바 ..노대표인지 조의원 인지 ... 너무 놀라고 화가나서 담배한대 피고온다고 말해놓고는 그길로 집으로 와버렸다 ... 차를 호텔뒤에 세워나서 걸어 가는데. 민주당 여성의원 몇명 기사대기 ,자가용 타구 발르더라 ~ 귀신처럼화장들하고^^
  • 답댓글 작성자오돌또기 | 작성시간 09.07.01 띨띨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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