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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영화]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박찬욱 감독 2005.7.29]

작성자해리사랑|작성시간05.06.28|조회수541 목록 댓글 1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7.29)-스릴러 드라마
 
 홈페이지 http://www.geum-ja.co.kr/
 
출연 : 이영애... 금자 역
최민식... 백 선생 역
김시후... 근식 역
김부선... 우소영 역
이승신... 박이정 역
라미란
서영주
 
 
감독 : 박찬욱
 
관련영화사 : 제작 모호필름
투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연출 부문
박찬욱  :  감독
 
각본 부문
정서경  :  각본
박찬욱  :  각본
 
촬영 부문
정정훈  :  촬영
박현원  :  조명
 
제작 부문
이춘영  :  프로듀서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조화성  :  미술
 
분장 부문
송종희  :  분장
 
의상 부문
조상경  :  의상
 
 
 CJ엔터테인먼트 (배급)
모호필름 (제작)
CJ엔터테인먼트 (투자)

 


   개봉/출시/방영 정보
 
 
 
극장 개봉 : <친절한 금자씨> (2005/07/29)

 

예고편 mms://nhnext.hvod.nefficient.co.kr/nhnext/movie/movieclip/trailers/T0002395_300.wmv

메이킹필름  mms://nhnext.hvod.nefficient.co.kr/nhnext/movie/movieclip/making/20050409_report_geumja_300.wmv

 

금자씨, 따뜻한 복수를 감행하다 2005 한국영화 TOP 프로젝트①<친절한 금자씨>
필름 2.0  2005.01.15 / 이화정 기자


임신중 유괴 사건을 저질렀던 실제 여인을 모티프로 작품을 구상한 박찬욱 감독은 <복수는 나의 것>의 유괴 테마와 <올드보이>의 감금 테마를 <친절한 금자씨> 한 편에 모은다,

<친절한 금자씨> I 감독 박찬욱 I 출연 이영애, 최민식 I 개봉 6월 예정

친절한 금자 씨(이영애)는 친절하기도 하다. 국내 유일의 여죄수 수감 교도소, 13년의 복역 기간 동안 금자 씨는 굳은 일 마다 않는 국보급 친절 수감수다. 한눈에 반할 법한 미모, 천사 같은 미소 어디에도 그녀가 유아 살인을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인이라는 흔적은 없다. 그러나 금자 씨의 친절은 거기까지다. 13년 복역 기간만큼 꼭꼭 눌러 담은 복수의 열정 그 하나로 금자 씨는 오랜 친절을 고수해 왔다. 수감 당시 입었던 얇은 홑원피스를 걸친 금자 씨가 싸늘한 표정으로 응징 대상을 찾아 나선다. 촘촘하게 짜여진 금자 씨의 복수망에 걸린 사내는 백 선생(최민식)이다. 도대체 13년 전 둘 사이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완결편이다. 임신중 유괴 사건을 저질렀던 실제 여인을 모티프로 작품을 구상한 박찬욱 감독은 <복수는 나의 것>의 유괴 테마와 <올드보이>의 감금 테마를 <친절한 금자씨> 한 편에 모은다. 원래 제목으로 내정됐던 '마녀 이금자'에서 볼 수 있듯 금자 씨는 양날의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 친절한 금자 씨가 수감 중의 모습이라면, 출감 후 이금자는 마녀에 가깝다. 금자 씨의 이 양면적인 캐릭터는 금자 씨가 출감 후 찾아다니는 감방 동료들의 회상을 통해 짜깁기 된다. 금자 씨를 연기하는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 씨와 마녀 이금자를 모두 소화하는 연기와 함께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한다.

여성 금자 씨가 주인공인 <친절한 금자씨>는 남성 중심의 하드고어풍 전작들과 달리, 담백한 기운을 띠고 간다. 영화는 잔인함의 극을 보여 줬던 <복수는 나의 것>, 정교하고 풍성했던 <올드보이>와 또 다른 노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저지른 죄에 대한 속죄와 입양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안 되는 딸에 대한 모성애가 점철된 따뜻한 기운의 복수. 복수를 통해 오히려 죄를 씻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이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 축이다.

덧붙여, 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공간 구현을 통해 <친절한 금자씨>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다. "평범해 보이되 너무 평범하지 않게 보이도록" 이라는 미술감독 조화성의 말은 이 영화 공간에 묻어나는 분위기를 잘 대변해준다. 교도소, 금자 씨의 집, 백 선생의 집 등에서 보여지는 영화의 주공간은 약간의 붓 터치만 가해진 현실의 공간이다. <복수는 나의 것>의 키치적인 스타일과 <올드보이>의 스타일리시함 대신 <친절한 금자씨>는 자연스러운 단장으로 화면을 잠식한다. 좁은 공간에서 펼쳐질 인물들의 복수극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다섯 평 남짓, 낮은 천장으로 구성된 주인공의 거주 공간은 복수를 꿈꾸는 금자 씨의 심리가 들어차기에도 빽빽하다. 미칠 것 같이 궁금한 미스터리 여인 금자 씨의 복수, 그 이유는 오는 6월에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I 박찬욱 감독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를 잇는 복수 3부작의 완결편이다.

앞의 두 편은 남자 중심 이야기였다. 여자가 중심이 되는 세 번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친절한 금자씨>는 임신 중 유괴 사건을 저지른 실제 인물을 모티프로 구상했다. 실제 사건과 영화는 다르지만 그 사건이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복수가 테마다. 전작의 하드고어적인 특성도 그대로인가?

<친절한 금자씨>가 전작과 다른 것이 바로 그 부분이다. 금자씨의 복수에는 물론 이기적이고 지독하고 냉혹한 면이 있지만, 폭력 묘사 수위에서 보자면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 대신 심리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

금자 씨를 맡은 이영애의 역할이 작품 전체를 끌고 간다.

<공동경비구역 JSA> 때는 등장인물이 많아 이영애란 배우를 깊이 탐구하지 못했다. 그걸 해낸 사람은 허진호였다. 허진호 감독이 <봄날은 간다> 이후 "이영애는 탐색할 게 많은 배우"라고 한 말을 들었다. 20% 정도 촬영했는데 이영애는 감독을 놀라게 하는 배우다. '이영애라면 이렇게 하겠지' '이영애라면 이런 표정을 지을 거야' 하는 모든 선입관이 촬영하면서 깨지고 있다.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의 의미는 무엇인가?

자기를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인물에 대한 가혹한 응징이다. 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에 대한 복수와는 다른 측면이다. 남에게 내가 해를 끼칠 수밖에 없게 만든 사람에게 가하는 복수라는 면에서 흔한 복수와 다른 속죄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화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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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스!! | 작성시간 05.03.1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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