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유연옥)는
지난 6월 8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문화예술공원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경문관 회원 79명과 함께 2026년
제1차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관내
30개 시군에서 몰려드는
경문관 회원들의 얼굴에는
오늘 행사에 대한 기대와
선선한 날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환한 미소가 번지고 있네요
안성맞춤랜드 문학관을 잠시 둘러본 후 안성시 문화관광과 과장, 팀장, 주무관 소개 및 문화관광과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유연옥 경문관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하신 회원들과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하신 그리고 오늘 유쾌한 해설과 안내로 수고하실 안성 해설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3개조로 나누어 안성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안내로 청록뜰을 출발합니다.
박두진 시인의 시비(詩碑)들과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둘레길)을 걸으며 안성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박두진문학길은 한편으로는 푸른 호수 위를 걷는 수변 데크길이, 다른 한편으로는 호젓한 숲길(임도)이 어우러져 있어 사색하며 걷기에 더없이 훌륭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걷는 동안 코스 중간중간에 박두진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들이 담긴 시비와 감성적인 글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잔잔한 윤슬을 배경으로 시를 음미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에 참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숲길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이나 나선형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호수 위로 높게 솟은 하늘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상모를 형상화한 약 25m 높이의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금광호수의 정경과 이를 둘러싼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거침없는 호수 뷰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박두진 시인의 호인 혜산(兮山)에서 이름을 딴 정자인 혜산정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와 활엽수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완만한 임도가 이어집니다.
숲이 주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흙길과 야자매트길 구간입니다.
지루할 틈이 없이 즐거운 둘레길을 걷다가 반대편 끝인 수석정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정자에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오늘의 걷기를 마칩니다.
여기저기 회원들의 배에서는 배꼽시계가 울리며 점심 시간임을 알려주네요~ 수석정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 안성 금광호수 인근에 위치한 안성 맛집 세렌디피티에서 호수 전망을 감상하며 쭈꾸미칼국수세트와 수제돈까스로 맛있는 그리고 행복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세런디피티(serendipity)는 '의도치 않거나 우연히 얻은, 좋은 경험이나 성과'를 일컫는 영어인데 오늘 경문관 안성 걷기 행사를 표현하는 '안성맞춤'의 단어인 것 같네요
이어서 농심 안성공장 견학 시간입니다. 농심 안성공장은 안성탕면뿐만 아니라 신라면, 짜파게티 등에 들어가는 농심 라면 스프 생산을 책임지는 핵심 기지입니다. 농심 라면 맛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원래 농심 공장 견학은 100% 사전 예약 및 추첨제로 진행되며, 안성공장은 단체 견학만 가능합니다. 추첨에 당첨되면 왕복 40km 이내 혹은 편도 30분 이내 거리일 경우에는 농심 측에서 차량 지원도 해 주고 있어 인기가 아주 좋은 견학 코스입니다.
오늘 특별히 경문관 문화관광해설사에게 견학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신 안성 문화관광해설사회와 안성시 그리고 (주)농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농심 안성공장 견학은 먼저 농심의 역사, 기업 소개, 그리고 라면과 스프가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제조 공정 등의 홍보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오늘 견학인원이 많다보니 2개조로 나누어 한조가 견학을 할 동안 다른 조는 비즈를 이용해 귀여운 농심 제품 모양의 굿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교대로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체험인지 모두 진지하게 각자의 캐릭터로 굿즈를 완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공장 견학은 실제 가동 중인 최첨단 스프 공장 내부 시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거대한 설비에서 스프가 배합되고 포장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눈으로만 담아왔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ㅎ) 견학 기념품(농심 라면 및 제품 세트)을 한 박스씩 안겨주네요, 농심! 사랑해요~^^
오늘 안성의 맑은 호수 경관과 푸른 숲길, 그리고 은은한 시인의 향기까지 함께하는 여유롭고 행복한 발걸음에 안성시의 멋진 선물과 농심의 맛있는 선물까지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경기도 안성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오늘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걷기 행사를 통해 깊이 알게 되었으니 오늘 둘러보지 못한 수많은 안성의 명소를 보러 조만간 다시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 좋다! 안성 좋다! 경문관 화이팅!!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금수(충남예산) 작성시간 26.06.11 지역마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네요.
지역소식을 카페에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린 이 문구도 참 좋습니다.
경기도 좋다! 안성 좋다! 경문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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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유연옥(경기 안성) 작성시간 26.06.13 경기도 홍보이사님께서
멋진 문구도 만들어주셨어요.
저도 아주 맘에 듭니다.
경기도 좋다! 안성 좋다! 경문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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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춘임(전남장성) 작성시간 26.06.12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곳에 행복한 사람들끼리 길게 남을 추억 만드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유연옥(경기 안성) 작성시간 26.06.13 날씨도 안성맞춤! 이었고
좋은 분들과 함께 걷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