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살짝 스며들더니, 늘 그 자리를 지키시던 붕어빵 아저씨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셨네요.
퇴근길에 하나씩 사 들고 가던 따뜻한 붕어빵이, 하루의 피로를 조용히 달래주던 작은 위로였는데…
이제 그 온기와 고소한 냄새를 다시 만날 때까지, 괜히 그 자리가 더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더 또렷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 가수도 따뜻한 봄날 속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요.
시간이 참 천천히 흐르는 것 같다가도, 어느새 계절은 훌쩍 지나가겠지요.
봄이 지나고 여름이 깊어질 즈음이면, 우리가 기다리던 9월도 성큼 다가와 있을 테니까요.
그날이 오면, 다시 같은 노래를 같은 마음으로 함께 부를 수 있겠죠.
조금은 길게 느껴지는 이 기다림마저도, 그 순간을 더 반짝이게 해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수가 너무 보고 싶어 몇글자 써봅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저녁되세요.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