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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고마워사랑해그리워

작성자상사화(전북)|작성시간26.03.31|조회수420 목록 댓글 27

영시님들 잘지내셨나요. 간만에 카페에 들어왔 네요.
어제는 봄비가 내리더니 여기저기서 꽃들이 만개했더군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신지 3일만에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긴봄소풍을 떠나셨답니다.
어머니의 며느리가 된지 어느덧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저희 어머니께선 직장에 다니는 며느리 대신 제 두아들들의 엄마가되어 주셨답니다. 그래서 할머니와의 이별에 더욱더 마음아파하였습니다.
하나뿐인 며느리에게 늘 미안하구 고맙다고 하셨던 울어머니. 19년전 시아버지께서는 제가 아버님 기일을 잊어버릴거라 생각하셨는지 어머님 생신 다음날 돌아가셨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혼자남을 며느리가 안타까워 하셨는지 아버님 기일날 어머님을 모셔가셨답니다. 이렇게 맞추기도 쉅지 않은데 이젠 어머님 생신이 기일이 되어버렸네요.
오직 자식위해 한평생 살아오신 내어머니.
저희 아들들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자꾸만 못해드린점들이 문득문득 생각이 나 마음이 아프답니다.
어머님 이젠 모든 근심 내려놓으시구 좋아하시는 꽃들보시면서 저희 가족들 잘 돌봐주세요.
어제 비가와서 걱정이었는데 발인인 오늘은 저희들을 도와주시네요.
어머님 미안하구 고맙구 사랑합니다.
앞으론 어머니가 그리워지겠지요.
부디 울엄니 극락왕생하시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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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르맘(대구) | 작성시간 26.04.01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작성자어울림(고양) | 작성시간 26.0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물이 나네요...
    좋은 부모님을 두신 것은
    큰 복이지요...
  • 작성자짱입니다(서울) | 작성시간 26.0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황금신부(인천) | 작성시간 26.0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매화향기(충남) | 작성시간 26.04.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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