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두해 남긴 친정엄마
양평에서 기거하셔서 주로 요즘은.
엄마랑 함께 산답니다.
오늘은 비도오고 연못에 물도 고여서
거실에서 겨울을 난 청개구리를
연못에 돌려보내려 합니다.
지난 가을에 화분을 거실 들여올때. 따라 온 거지요.
한겨울에 거실에 청개구리 한마리가 뜨악!
어쩌나.
추운겨울에 내보낼수도 없고.
그때부터 개×도 약에 쓰려면 없다.
구석구석 작은 벌레나 곤충 색출작업이.
없지요. 당근.
밥풀도, 상추랑 물까지 상차려 주다보니 어느날 부터 엄마 주변에 서성거리네요.
애완개구리?
최악의 생존환경에서 살아낸 청개구리가.
비쩍 마른 몸으로 녹색에서 회색에 가깝게 변색이 되었더라랍니다.
경칩도 훨씬 지났지만 인큐베타에서 지낸터라 한달이 훌쩍 뒤인 오늘 연못에 넣어주렵니다.
잘가거라.
잘살아라.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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