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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모닝

작성자오토님(서울)|작성시간26.05.01|조회수75 목록 댓글 3


새벽달 아래에서

밤은 아직 눈을 뜨고 있는데
동쪽 하늘은 숨을 고르듯 푸르러지고

나는 창가에 기대어
조용히 내일을 불러본다.

새벽달은 말이 없다.
그러나 그 침묵 속에는
수많은 시작의 약속이 담겨 있다.

어둠을 다 밀어내지 못했어도
달빛은 포기하지 않고
하루의 문을 두드린다.

나 또한
어제의 무게를 살며시 내려놓고
은빛 기운 한 모금 마신다.

괜찮아,
빛은 언제나
가장 늦은 순간에
가장 먼저 도착하니까.

새벽달이 천천히 흐려질 즈음
내 마음은 오히려 또렷해진다.

ㅡ 모셔온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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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부니사랑(서울) | 작성시간 26.05.01 건행~~^^
  • 작성자록시(울산) | 작성시간 26.05.01 좋은 시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별할매 (시흥) | 작성시간 26.05.01 너무 행복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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