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님
분주했던 하루의 일정끝에
무엇에 쫓기듯 서둘러 봐온 장바구니들은
주방에 아무렇게나 내팽개쳐 놓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미루어 졌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항상 바쁘다는 걸 알기에
제 생일에도 끓이지 않는 미역국을
여행 가기전 시간 될 때 잔뜩 끓여
냉동 해 놓았던 저를 자화자찬하며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 저녁 준비를 해서
5시쯤에 빨리 저녁 먹어라 하니,
저녁 시간 안되었는데 먹어라고 한다고
투덜거리는 코쟁이 남편에게
히어로 생일 라방 시청해야 하니
6시 뉴스 시청은 위층에서 하든지
아님 같이 히어로를 시청하자는 말에
히어로 라방 몇시에 하냐고
히어로 생일 날짜 6:16분인데 왜 ?
그럼 한국시간 아니냐고
그렇다고 하니
그럼 호주시간은 7:16분 이라고…ㅋㅋㅋ
제발 정신차리라고 요즘 부쩍 더 왜 그러냐고.!?🤣
하루종일 설레며 두근거리는 가슴 진정시켜 가며
시청시간 맞추기위해 허둥거렸던게
허탈하기도 하고 조금 챙피한 나머지
생각의 회로도 꼬여서
먹으려고 데워 놓았던 미역국도 그만 잊어먹고… ㅋㅎㅋㅎ 내가 왜 이럴까 자책도 잠시 .. 😅
The Stadium 2 티저의
콘서트 날짜에는 안도의 괴성을 꺄아~…!!!ㅎㅋ
(한국 입국 날짜 9월 2일 Thank God!!)
쭈안~하고 나타난 영웅님에게
손으로 눈으로 하트 뿅뿅..
화면으로라도 한 번 더 눈을 맞추고 싶어
댓글 쓰기를 포기하고
아예 화면 속으로 기어들어 갈 태세인
저와 영웅님을 번갈아 보며
노래도 실컷 감상 잘 하고는 남편이
라방 끝날 무렵에 한마디를 남깁니다
히어로~~
다음 라방땐 고개숙여 댓글만 읽지 말고
불쌍한 내 와이프를 위해
제발 정면을 더 자주 봐 달라고
눈 한번 마주치겠다고 저렇게 눈에 하트를 만들어
사랑해 사랑해 히어로~ 하는데… ㅋㅋ🤣
언제나 처럼, 저는
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한다고
또 또, 욕을 해주려다 순간,
내편인것 같아 참았음요 .. ㅋㅎㅋㅎ🤣💕
다음날 아침에
고양 스타디움 근처 호텔 예약 컨펌을 보여 주며
영웅님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선 느낌이라
제가 기분 좋을때 추는
춤을(이상한 몸짓?ㅎㅎ) 추니
남편은 그렇게 좋아 하더니
콘서트 티켓팅을 또~또~ 걱정을 합니다ㅎㅎ
어떻게든 잘 될거야… 좋은 기운을 믿고
“Don’t borrow trouble “이라고 하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제 속마음도 매한가지 입니다^^
다만 나의 의지로 선택한 진심에
무거운 무게를 많이 올려 놓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ㅎ
금요일의 치지직과
다음주 산골총각영웅을 격하게 기다리며
고양에서 만날 포동포동한 영웅님을 생각하니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는 희망과 가능성으로
평범한 매일도 새롭고
생일 처럼 특별한 날들로 보낼 수 있습니다 ㅎㅎ 🤣
I am on cloud nine 🩵
사랑합니다 건행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