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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연재

적토마의 비극!!

작성자강동호랑이@|작성시간03.08.13|조회수82 목록 댓글 3
오늘도 위군과의 전투에서 관운장은 멋지게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고 기세등등하게 성안으로 귀환했다.


그리고 성안에 들어오는 관우를 가장 기쁘게 반긴것은 역시 유비였다.


유비:운장 수고하였네. 오늘도 멋지게 위군을 내쫓았더군.


관우:허허. 저런 위나라의 졸개들이야 제겐 개미보다 하찮은 상대입니다.


장비:이런 빌어먹을 ... 역시 관형님은 못따라가겠소. 오늘은 내가 더 많이 죽일수 있었는데.

장비의 말에 관우가 하늘을 쳐다보며 호탕하게 웃었다.


관우:아우는 뭐가 그리 불만이신가. 적에게 이긴것이 중요하지 전장에서는 누가 더 많이 죽였느냐를 따지는것이 아닐세 하하하.


장비:알고있소. 그보다 오늘은 승리의 기쁨을 술로 축하해야겠지. 어서 성으로 들어가죠.


유비:허허. 자네가 그럴줄알고 이미 성안에 술상을 잔뜩 차려놨네.


유비의 말에 장비가 입을 헤벌레거리며 좋아했다.


장비:역시 큰형님은 다르다니까. 크하하.


그리고 모두가 성안에 들어서는데 관우가 무언가 생각이 난듯 "만기"라는
자신의 호위병에게 다가가 말했다.


관우:만기야. 오늘 힘든전투를 치뤄서 나의 적토마가 몹시 지쳐있다. 마굿간 1등실에 데려다가 좋은풀을 먹여놓고 안장을 풀은후 쉬게하여라.


만기:예. 제게 맏겨주십시요.


관우는 그제서야 안심을하고 성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만기는 관우의 말대로 적토마를 1등실 마굿간에 데려다가 놓았다.


만기:햐 ~ 과연 명마로구나. 몸이 훨훨 불타는듯이 붉은색에다가 이 다리는 어쩜 이리도 굵다는 말인가....가만..여긴 나밖에 없으니 적토마를 한번 타봐도 아무도 볼사람이 없겠구나.


만기는 주위를 두리번 거렸으나 다행히도 병사들은 보이지 않았다.


만기는 그제서야 안심을하고 적토마의 등위로 폴짝 올라앉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만기가 올라서자마자 적토마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날뛰기 시작했다.


적토마:히히힝~~ 휘히힝~~~~~


적토마의 갑작스런 발작에 땅으로 곤두박질친 만기는 머리에서 피를 쏟았다.


그러나 만기가 떨어졌는데도 적토마는 미친듯이 울부짖었다.


그런 적토마를보며 만기는 혹시라도 자신이 적토마를 탄것을 들킬까봐 채찍을 들어 적토마를 때리기 시작했다.


만기:조용히해! 관장군님께 들키면 나는 그날로 목이 날아간단 말이다!


그런데 그때 채찍질을 맞던 적토마가 갑작스럽게 땅으로 풀썩 쓰러졌다.


만기는 놀랄대로 놀라 적토마에게 다가갔으나 이미 숨이 넘어간 뒤였다.


만기는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여 울부짖으며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만기:이를 어쩌지....주인님이 아시면... 나는 분명 목없는 시체가 될텐데. 내가 안죽였다고 해도 이미 몸에 채찍 자국이 선명한데... 그렇다고 채찍질을 몇번했다고 죽다니.... 말도안돼.


그때 울부짖던 만기가 무언가 기발한것을 생각해냈다.


곧바로 적토마를 으슥한곳에가서 묻고는 마굿간을 돌아다니며 적토마와 가장 체형이 비슷한 흰말을 한마리 끌고온후 온몸에 붉은칠을 하였다.


그러자 흰말은 겉에서 보기에는 적토마와 다를것이 없게되었다.


만기:됐다.이제 들키지 않겠지.


그제서야 만기는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갈수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도 계속해서 관우는 가짜 적토마를 타고 전투에 임하였다.


적토마가 예전같지않게 느려진것을 관우도 느꼈지만 나이가 들어 그런것이라고 생각할 뿐이였다.


한편 적토마를타고 전장을 누비는 관우를 보며 촉에 침입해있던 첩자인 위나라의 모개는 한숨을 쉬었다.


모개:이럴수가...내가 분명 아무도 없을때 24시간 안에 코끼리라도 즉사시키는 독약을 적토마에게 먹였는데 저렇게 생생하다니....과연 적토마는 신이내린 천하의 명마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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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후돈원양 | 작성시간 03.08.04 ^^;;;
  • 작성자三國志 | 작성시간 03.08.04 불쌍한 적토마...ㅜ.ㅜ
  • 작성자공명}승상{짱임 | 작성시간 04.01.08 적토마가 넘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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