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능엄경

( 9 ) 능엄경 - 변마장

작성자박정근|작성시간26.06.19|조회수14 목록 댓글 0

 

능엄경은 불교의 일반 경전이 아니다. 대승수행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경전이다. 밖의 경계인 색음에 속지 않도록 가르쳐 주셨다. 일반적인 눈으로 보는 것과 집중된 눈으로 보는 것이 다르다. 더 집중된 삼매의 눈으로 보면 또 다르다. 일반적으로 볼 때 창문은 막혀서 뚫고 나갈 分이 없는데 삼매에서는 그 막힌 창으로 우주도 통과 할 틈이 나온다. 해발 4000∼5000이 넘는 티벳에 가면 공기가 부족하여 환시가 보인다. 그런데 그 곳에 다녀온 과학자들도 자기 눈으로 선명히 본 것이므로 기행문 등에서 실제로 보았다고 쓴다. 그러나 그것이 환시임을 가르쳐 주는 것이 능엄경이다.

 

阿難아 復以此心으로 精硏妙明하야 其身內徹하면 是人이 忽然於基身內에
拾出蟯蛔호대 身相宛然하며 亦無傷毁하리니 此名精明이 流溢形體라


아난아, 또한 이 마음으로 묘명을 정밀하게 참구하여 그 몸이 안까지 투철해지면 이 사람이 홀연 그 몸 속에서 요회를 집어내어도 몸이 완연하여 조금도 손상이 없으리니 이것은 정명이 형체에 유일하기 때문이니라.

 

한 곳에 집중하면 그 집중한 곳에서 광채가 보인다. 집중하면 묘명이 나타난다. 묘명이 나타나면 묘하여 더 집중하게 되고, 그리하여 깊게 들어간다.


묘명을 정연하여 기신내철이 되면 홀연 몸속의 회충과 요충을 몸을 하나도 다치지 않고 끄집어 낼 수 있다. 심광이 몸 속을 비추어 오장이 환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정명이 형체에 유일하기 때문으로 정밀히 수행하니 그 집중된 힘이 몸에 넘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염불을 열심히 하면 이(치아)에서도 사리가 나오고, 빗질하다 가도 사리가 나오는 등 기이한 일들이 있었다. 이는 열심히 염불하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斯但精行으로 暫得如是언정 非爲聖證이니 不作聖心하면 善境界어니 若作聖解하면 卽受群邪하리라.


이러한 일은 정행으로 잠시 일어났을지언정, 성증이 아니니 성증이라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선경계이나 만일 성증이라는 견해를 갖게 되면 곧 뭍 사법을 받아 드리게 되느니라.

 

참선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잠간 동안 불가사의한 일이 나타나는데 이를 잠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해야 공부가 다음 단계로 나아 갈 수 있다, 잠시 본 것을 공부가 되었다고 집착하면 마장이 되어 공부의 진전을 막는다.집착을 하느냐 하지 안느냐에 따라 마장이 될 수도 있고 지나가는 선경계가 될 수도 있다.

 

又以此心으로 內外精硏하야 其時에 魂魄意志精神이 除執受身코 餘皆涉入하야

互爲賓主하면 忽於空中에 聞說法聲하며 或聞十方에 同敷密義하리니 此名精魄이 遞相離合하야 成就善種이라.


또 이 마음으로 내외를 정밀히 연구하여 그 때에 혼, 넋, 마음과 뜻, 정신이 집수신을 없애고는 모두 거두어서 서로 손님이 되고 주인이 되면 홀연히 공중에서 설법하는 소리를 들으며 혹은 시방에서 비밀스런 이치를 말하는 것을 듣게 되느니라

內와 外를 정밀하게 연구한다고 하는 것은 내외가 명철(明徹)하게 함이다, 중국에서는 혼은 간(肝)에 있고, 넋은 폐(肺)에 있고, 마음은 비(脾)에 있고, 뜻은 담(膽)에 있고, 정은 신(腎)에 있고, 신은 심(心臟)에 있다고 하였다.


혼백의지정신이 내철(內徹)이 되어 명철해지어 집수한 몸의 집착에서 벗어나 집수하는 것이 없어지어 나머지를 모두 섭입하니 서로 손(賓)이 되고 주인(主)이 된다. 서로서로 내 것이라는 집착이 없으니 혼백의지정신에서 혼은 백의지정신을, 백은 혼과 의지정신을, 의는 혼백과 지와 정신을, 등으로 서로 거두어들이게 되어 막힘이 없다.


예를 들면, 볼 때는 모든 기관이 보는 데에 집중해 주어야 되는데, 이 때에는 눈이 주가 되고 나머지 귀, 코, 등의 기관이 빈이 되어 주는 것이다. 귀와 코가 집수된 것에 집착하여 主가 되기를 고집한다면 옳게 볼 수가 없고 집중해서 볼 수가 없다. 들을 때에는 모든 기관이 듣는 데에 모아 주어야 되는데, 이 때에는 귀가 主가 되고 눈, 코 등이 손이 되어 주어야 한다.


몸에 집착을 하지 않고 서로 빈주가 되어 정밀히 집중하여 연구하다 보면 귀가 열리어 홀연 공중에서 설법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시방에서 비밀한 이치를 말하는 것을 들을 수도 있다.

 

此名精魄이 遞相離合하야 成就善種이라. 暫得如是언정 非爲聖證이니 不作聖心하면 名善境界어니와 若作聖解하면 卽受群邪하리라.


이것을 이름하여 정신과 넋이 서로서로 흩어지고 합해서 선종을 이룬 것이라 한다. 이는 잠시 이와 같을지언정 성증이 아니니 성증이라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선경계이나 만일 성증이라는 마음을 내면 곧 뭍 사법을 받아 드리게 되리라.

정백이 서로 이합함은, 눈이 일 할 때는 모든 기관이 눈으로 집중해 주어 힘이 모이게 해 주는 것이듯, 자기를 떠남이 離이고 다른 기관에 합해 주는 것이 合이다. 이는 내외가 모두 하나가 되었다는 증거이니 선경계이나, 집착하면 삿된 마장이 된다.

又以此心으로 澄露皎徹하야 內光發明하면 十方이 遍作閻浮檀色하고 一切種類가 化爲如來어든 于時에 忽見毘盧遮那가 踞天光臺하야사 千佛圍繞하며 百億國土와 及與蓮華가 俱時出現하리니


또 이 마음으로 맑게 드러나고 밝게 사무치어 안의 광명이 밖에 드러나면 시방이 염보단색인 금색이 되며 일체 중생이 여래로 변화하거든 그 때에 홀연 비로자나불이 천광대에 앉으시고 천 부처님께서 둘러앉으시니 백억국토와 연화가 일시에 함께 나타난다.

 

참선을 하면 징로교철이 된다. 내광은 집중으로 응집된 힘이다. 징로관철이 되어 내광이 밖으로 드러나면 천지가 연꽃 밭인 것이 드러난다, 기암절벽이 평지처럼 보이기도 하고, 소나무 한 그루가 부처님으로 보인다.

 

此名心魂이 靈悟所染이라. 心光硏明하야 照諸世界일새 暫得如是언정 非爲聖證이니 不作聖心하면 名善境界어니와 若作聖解하면 卽受群邪하리라.


이것은 마음 혼이 영오에 물든 것임이라. 마음 광명이 밝아져서 모든 세상을 비추기 때문이다. 이는 잠간 이와 같을지언정 성증이 아니니 성증이라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선경계이나 성증이라는 견해를 내면 곧 뭍 사법을 받아드리게 된다.

심혼이 영오에 물드는 것은 의식이 깨달음의 경지인 영오의 경지에 물드는 것이다. 마장은 허심(虛心)일 때는 못 덤비나, 내가 성증을 했다고 할 때 들어온다.

이를 일깨워 주는 것이 선지식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