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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수행에 대하여

기도의 목적

작성자혜명(慧命)|작성시간26.06.20|조회수14 목록 댓글 0

기도의 목적

 

우리가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이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지혜를

완벽하게 갖추고 살아가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우린 내가 누구인지 모르며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어떻게 알고

어떤 삶을 꾸려 나가야 하는지 조차 모른다.

 

생사를 초월한 거추장한 말은 차지하고라도

이 세상에서 내가 무슨 역할을 하고 살아야 하며

 

또한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때론 슬프게도 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체 살아간다는 것이 더욱 슬픈 일이다

 

우리네 삶은 대개가

가슴 아파하고 후회할 즈음에야

완벽한 깨달음이 아닌

어렴풋이 자신을 돌아보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배운 생활의 습관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 도덕, 규율 통해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 그림을 그려보지만

살다보면 삶의 우여곡절은 피해갈 수 없다

 

시험에 떨어진 뒤에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한 뒤에야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고귀한 줄을 아는 사람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수행을 하려면

분명한 목적을 설정을 하고 시작을 해야 한다.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있어야하며

너무 느려서도 안 되지만

너무 앞서가는 것도 해가 될 수 있다

 

처음 기도를 할 때엔

대체적으로 욕망으로 출발한다.

 

불보살님들에 대한 믿음이

아주 중요하다

 

믿음은 안정과 편안함을 준다.

 

원하는 바가 없으면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그 원하는 바가 욕심인지 아닌지를 알지 못한다.

 

달고 맛있는 것만 얻고자 하는 소망일 뿐

자신의 어리석음에서 깨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미혹의 기도일 뿐

지혜로운 자의 기도가 아니다

 

좋고 편안한 것만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삶의 현실로부터 점점 멀어져

고통과 슬픔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만다

 

신앙의 목적이

삶의 고뇌로부터 위안을 얻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불보살들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삶의 태도와 행동을 비추어 보도록 한다

 

우리에게 고통과 절망의 삶이 있을 때에는

참회하는 마음을 . . .

 

즐겁고 행복한 삶이 있을 때에는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나누는 삶을 . . .

 

이웃이 지옥에 빠져 허우적댄다면

지장보살과 같은 원을 세우고

지옥 중생을 건져 올려야 함을

 

고통과 슬픔에 잠긴 이를 볼 때면

관음보살과 같은 자비심을 내어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를 안아 주라고 한다

 

거룩한 성현의 삶을 배우며

순간순간의 삶이

매우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성현과 같이 되게끔

세세생생 원을 세워야 하리라

 

글/손 처사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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