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장마
집필자 천혜숙
정의
오뉴월 장마를 이롭게 여겨 비를 기다리고, 그것으로 한 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치는 풍속.
내용
개똥은 천하고 흔한 것이지만 농사에는 유익한 거름이 된다.
6월이면 논매기의 ‘만드리 풍장’을 하고 써레시침(풋구)을 할 때이므로
이제는 벼가 잘 자라도록 비를 빌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그래서 “오뉴월 장마는 개똥장마”라는 말도 생겼다.
이때 내리는 비는 거름으로 쓰이는 개똥처럼 농사에 이롭다는 뜻이다.
기우제를 주로 6월에 행하는 것이나,
유두(流頭) 또는 삼복(三伏)의 비를 길하게 여기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흔히 농가에서는 이 시기에 비 오기를 염원할 뿐만 아니라,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때 내리는 비를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참고문헌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全羅南道 篇 (文化財管理局, 1969)
農漁俗談辭典 (宋在璇 엮음, 東文選, 1995)
한국 민속의 세계5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1)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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