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파일 등(燈)대 감듯
집필자 천혜숙
정의
사월 초파일에 걸어놓은 수많은 등처럼 무엇을 휘휘 익숙하게 감아맨다는 뜻.
내용
석가의 탄신을 기념하는 사월 초파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아 재(齋)를 올리고 연등놀이를 한다.
『고려사(高麗史)』에 이미 이날의 연등풍속이 전해져 오는 것으로 보아 오랜 풍습임을 알 수 있다.
가가호호마다 등을 달아매는 풍속이 있어 등석(燈夕)의 날이라 했을 만큼
연등은 사월 초파일의 상징이었다.
이렇듯 민간의 많은 사람들이 연등하는 이날,
수도 없이 많은 등(燈)대를 감다 보면 그 일이 빠르고 능숙하다.
그래서 아주 능숙하게 무언가를 감는 일, 곧 익숙하게 잘 하는 일의 비유로 쓰이게 되었다.
유사속담
유사한 뜻을 가진 속담으로 “뱃사공의 닻줄 감듯”이 있다.
참고문헌
東國歲時記 俗談辭典-改訂版 (李基文, 一潮閣, 1962)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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