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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민속문화 풍속

[속담]여름 소나기는 밭고랑을 두고 다툰다

작성자혜명(慧命)|작성시간26.06.13|조회수10 목록 댓글 0

여름 소나기는 밭고랑을 두고 다툰다

 

집필자 고재환

 

정의

여름철 소나기의 불규칙한 속성을 상기시킬 때 쓰는 속담.

 

내용

여름철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그런데 내리는 것이 일정치 않아 같은 장소에서도 많이 쏟아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조금만 내리거나 전혀 안 내리는 곳도 있다.

밭에 나란히 붙어 있는 고랑인데도 한쪽 고랑에는 내려서 땅이 흥건히 젖지만,

바로 옆에 있는 고랑에는 내리지 않고 지나가 버린다.

이런 현상은 같은 울타리 안에서도 일어난다.

앞마당에는 마구 쏟아지는데, 장독대가 있는 뒤뜰에는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과장된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사실 그대로를 실감나게 드러낸 말로써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유사속담

비슷한 속담으로 “여름 소나기는 콧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소나기는 닫는 말(노루) 한쪽 귀는 젖고 한쪽 귀는 안 젖는다.”,

“오뉴월 소나기는 말등(소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소나기는 지척이 천리이다.”가 있다.

 

참고문헌

俗談辭典-改訂版 (李基文, 一潮閣, 1962)

農漁俗談辭典 (宋在璇 엮음, 東文選, 1995)

제주속담사전 (고재환, 민속원, 2002)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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