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쇠불알 늘어지듯
집필자 고재환
정의
상기가 없는 무기력한 생태를 빗대어 조롱할 때 쓰는 속담.
내용
뚝심의 상징인 황소도 여름철 무더위에 시달리면 기진해서 불알을 축 늘어뜨린다.
심하면 입까지 벌려 혀를 길게 빼고 침을 흘리면서 가쁜 숨을 몰아쉰다.
황소뿐만이 아니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어서 평상시 행동이 느리고 트릿하거나 무기력해서 굼뜰 때가 있다.
또 생활 여건이 나아지지 않고 쪼들리면 주눅이 들어 칠칠찮게 보인다.
그럴 때 사람들은 남 말하기 좋다고 나무라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오뉴월 쇠불알이라고 빈정거렸던 것이다.
유사속담
비슷한 속담으로 “한여름 엿가락 늘어지듯.”이 있다.
참고문헌
俗談辭典-改訂版 (李基文, 一潮閣, 1962)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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